리스크 대비 수익률이란? (RRR, RARO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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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크 대비 수익을 알면 투자가 쉬워집니다.
리스크 대비 수익률이란? (RRR, RAROC) 3

여러분, 투자의 세계에서 많은 분들이 ‘높은 수익률’만을 좇다가 큰 낭패를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 지난 분기에 30% 올랐대요!”라는 말에 현혹되어 무작정 뛰어들었다가 폭망한 경험… 한 번쯤 있으시죠? 여기서 우리가 놓치는 중요한 개념이 바로 ‘리스크 대비 수익률’입니다. 자, 오늘은 투자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이 개념을 쉽게 풀어보려고 합니다. 수익만 보지 말고 그 뒤에 숨어있는 리스크까지 함께 고려해야 진정한 투자 고수가 될 수 있거든요.

리스크 대비 수익률이란 무엇인가?

리스크 대비 수익률이란 단순히 ‘얼마나 벌었느냐’가 아니라 ‘그 수익을 얻기 위해 감수한 위험 대비 얼마나 효율적으로 벌었느냐’를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투자 수익을 단순 투입 대비 산출로만 계산하는 것이 아니라, 수익이 발생하는 과정에서 포함된 위험들을 고려했을 때의 실질적인 성과를 의미하는 거죠.

여기서 기본 공식은 간단합니다.

리스크 대비 성과 = 수익 ÷ 리스크

뜬금없지만, 이건 마치 자동차의 연비와 비슷합니다. 단순히 “서울에서 부산까지 갔다”가 중요한 게 아니라, “얼마나 적은 기름으로 효율적으로 갔느냐”가 중요한 것처럼요. 투자도 마찬가지입니다. 수익의 크기뿐만 아니라 그 수익을 얻기 위해 감수한 리스크의 크기를 함께 평가해야 진정한 투자 성과를 측정할 수 있습니다.

왜 단순 수익률만으로는 부족한가?

자, 이렇게 생각해 봅시다. A라는 투자는 10%의 수익을 냈고, B라는 투자는 8%의 수익을 냈습니다. 단순히 수익률만 본다면 A가 더 좋은 투자처럼 보이죠? 하지만 만약 A의 리스크가 B보다 훨씬 크다면 어떨까요?

예를 들어, A의 변동성(리스크를 측정하는 지표 중 하나)이 20%이고 B의 변동성이 5%라면? 수익률 대비 리스크를 계산하면 A는 0.5(10% ÷ 20%), B는 1.6(8% ÷ 5%)가 됩니다. 갑자기 B가 리스크 대비 수익률 측면에서는 훨씬 효율적인 투자로 보이지 않나요?

하이리스크 하이리턴

누구나 알고 있지만 실제로 투자할 때는 자주 잊어버리는 투자의 기본 원칙이 있습니다. 바로 “리스크와 수익은 비례한다”는 것입니다. 고수익을 원한다면 높은 리스크를 감수해야 하고, 안전한 투자는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법이죠. 이걸 투자 세계에서는 ‘하이리스크 하이리턴’, ‘로우리스크 로우리턴’이라고 부릅니다.

무위험수익률(국채 같은 안전 자산의 수익률)을 상회하는 수익률을 얻기를 원한다면, 그것은 추가적인 리스크를 감내하겠다는 의미와 같습니다. 이러한 초과 수익을 ‘리스크 프리미엄’이라고 부르죠.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점! 높은 리스크가 반드시 높은 수익을 보장하지는 않습니다. 리스크는 ‘가능성’일 뿐이니까요. 높은 리스크는 큰 손실의 가능성도 함께 증가시킵니다. 아, 그러면 이게 도박인건가요? 네, 맞습니다. 다만 확률이 조금 더 투자자에게 유리할 뿐이죠.

주요 리스크 대비 수익률 측정 지표들

리스크 대비 수익률을 측정하는 다양한 지표들이 있습니다. 여기서는 대표적인 몇 가지를 살펴보겠습니다.

1. 샤프 비율 (Sharpe Ratio)

가장 널리 사용되는 리스크 대비 수익률 지표입니다. 무위험 수익률 대비 초과수익률을 표준편차(리스크)로 나눈 값으로, 단위 리스크당 얼마의 초과수익을 올렸는지 보여줍니다.

샤프 비율 = (포트폴리오 수익률 - 무위험 수익률) ÷ 포트폴리오의 표준편차

예를 들어, 샤프 비율이 0.5라면 리스크 1단위당 0.5단위의 초과수익을 창출했다는 의미입니다.

2. RAROC (Risk-Adjusted Return On Capital)

금융기관에서 주로 사용하는 지표로, 위험조정자본수익률이라고도 합니다. 위험을 조정한 수익(RAR)을 경제적 자본(Economic Capital)으로 나눈 값입니다.

RAROC = RAR ÷ Economic Capital

RAR(위험조정수익) = 수익 - 비용 - 예상손실(EL)

이 지표는 개별 자산의 위험을 계산하고, 각 사업부문에 자본을 배분한 후, 배분된 자본에 대한 수익률에 위험을 고려해 계산합니다.

3. 위험보상비율 (Risk-Reward Ratio, RRR)

트레이딩에서 많이 사용되는 개념으로, 손실 가능성 대비 수익 가능성의 비율을 나타냅니다.

위험보상비율 = 예상 수익 ÷ 예상 손실

예를 들어, 100만원을 투자해 잠재적으로 300만원의 수익을 기대한다면, RRR은 1:3이 됩니다.

조금 더 넓게 봐서, 이러한 지표들은 모두 투자자가 감수한 리스크 대비 얼마나 효율적으로 수익을 창출했는지를 다양한 각도에서 측정하는 도구들입니다. 물론 각각의 장단점이 있으니, 투자 성격과 목적에 맞게 적절한 지표를 선택해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투자 자산별 리스크와 적정 수익률

자, 여러분이 실제 투자에 활용할 수 있도록 주요 투자 자산별 리스크와 적정 수익률을 살펴보겠습니다.

1. 예금 및 저축 계좌

  • 적정 수익률: 연 1%~2%
  • 리스크 수준: 매우 낮음
  • 특징: 원금이 보장되는 가장 안전한 자산. 인플레이션을 고려하면 실질 수익률은 마이너스가 될 수도 있습니다.

2. 채권

  • 적정 수익률: 연 2%~5%
  • 리스크 수준: 낮음~중간
  • 특징: 정부 채권은 매우 안전하지만, 회사채는 발행 기업의 신용도에 따라 리스크가 달라집니다.

3. 주식

  • 적정 수익률: 연 7%~10% (장기 평균)
  • 리스크 수준: 중간~높음
  • 특징: 단기적으로는 변동성이 크지만, 장기적으로는 인플레이션을 상회하는 수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4. 상장지수펀드(ETF)

  • 적정 수익률: 연 5%~10%
  • 리스크 수준: 중간
  • 특징: 다양한 자산에 분산 투자하여 개별 종목 리스크를 줄일 수 있습니다.

5. 부동산

  • 적정 수익률: 연 4%~8%
  • 리스크 수준: 중간
  • 특징: 임대 수익과 자본 이득을 모두 기대할 수 있지만, 유동성이 낮고 초기 자본이 많이 필요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한 ‘정답’은 없다는 점입니다. 자신의 투자 목표, 시간 지평, 리스크 감수 능력에 맞게 포트폴리오를 구성해야 합니다. 그런데, 역시 존버가 최고의 전략이라는 농담도 있지만… 장기적인 관점과 분산 투자는 리스크를 관리하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이라는 점은 부인할 수 없습니다.

효과적인 리스크 관리를 통한 수익률 최적화

리스크 관리란 “주어진 리스크 한도 내에서 리스크 대비 수익률을 극대화하기 위해 포트폴리오를 최적화하는 의사결정”입니다. 여러분이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몇 가지 전략을 소개하겠습니다.

1. 분산 투자

가장 기본적이지만 가장 효과적인 리스크 관리 방법입니다. “모든 달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마라”라는 격언처럼, 다양한 자산 클래스와 지역에 투자함으로써 개별 자산의 리스크를 줄일 수 있습니다.

추세추종전략은 네거티브 추세 구간에서는 포트폴리오 리스크를 줄이고, 긍정적인 추세 구간에서는 주식 비중을 늘리는 방식으로 리스크 대비 수익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

2. 적절한 투자 한도 설정

회당 얼마까지 손실을 감당할 수 있는지 명확히 설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전체 투자 금액의 1%로 손실 한도를 정한다면, 1만만원 계좌에서는 10만원 이상 손실이 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입니다.

3. 리스크 측정과 모니터링

VaR(Value at Risk)과 같은 리스크 측정 도구를 활용하여 포트폴리오의 잠재적 손실 가능성을 정량화하고 정기적으로 모니터링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95% VaR가 100만원이라면, 95% 확률로 하루 최대 손실액이 100만원을 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리스크 관리가 투자 수익률을 떨어뜨린다고 오해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사실은 정반대죠. 효과적인 리스크 관리는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는 핵심 요소입니다. 발할라로 가는 기차를 타지 않고 꾸준히 복리의 마법을 경험하고 싶다면, 리스크 관리는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결론: 수익률만 보지 말고 리스크도 함께 고려하라

지금까지 리스크 대비 수익률의 개념과 중요성, 다양한 측정 지표, 그리고 효과적인 리스크 관리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투자의 성공은 단순히 높은 수익률을 얻는 것이 아니라, 감수한 리스크 대비 효율적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것에 있습니다.

양반들이 말씀하시길, “무릇 투자의 신은 지난 10년간 매년 12%의 수익을 낸 사람이지, 한 해 100%의 수익을 내고 사라진 사람이 아니다”라고 하죠. 투자는 단거리 달리기가 아니라 마라톤이니까요.

여러분은 자신의 투자 포트폴리오의 리스크 대비 수익률을 어떻게 측정하고 관리하고 계신가요? 단순히 얼마를 벌었는지가 아니라, 그 수익을 얻기 위해 얼마나 큰 리스크를 감수했는지 함께 생각해보는 건 어떨까요?

참고자료

  1. https://dad-rock.tistory.com/1116
  2. http://kocw-n.xcache.kinxcdn.com/data/document/2014/uos/parkjongwon1123/7.pdf
  3. https://blog.rollingseed.com/entry/%ED%88%AC%EC%9E%90-%EB%A6%AC%EC%8A%A4%ED%81%AC%EC%99%80-%EC%88%98%EC%9D%B5
  4. https://www.atfx.com/ko/analysis/trading-strategies/risk-reward-ratio-management-techniques
  5. https://usefulinfo.tistory.com/entry/%ED%88%AC%EC%9E%90-%EC%9E%90%EC%82%B0-%EB%8C%80%EB%B9%84-%EC%A0%81%EC%A0%88%ED%95%9C-%EC%88%98%EC%9D%B5%EB%A5%A0
  6. https://www.moef.go.kr/sisa/dictionary/detail?idx=1962
  7. https://wikidocs.net/252529
  8. https://www.moef.go.kr/sisa/dictionary/detail?idx=208
  9. https://blog.naver.com/tysinvs/221260460713

가치투자와 모멘텀 투자 차이점 완벽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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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투자와 달리 모멘텀은 말 그대로, 관성이라는 뜻입니다.
가치투자와 모멘텀 투자 차이점 완벽정리 6

여러분, 투자의 세계에서 늘 갈등하는 두 가지 접근법이 있습니다. 바로 가치투자와 모멘텀 투자죠. 이 두 방식은 마치 동전의 양면처럼 서로 다른 철학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각자의 매력을 뽐내고 있습니다. 오늘은 이 두 투자 전략의 차이점을 파헤치고, 어떤 상황에서 어떤 전략이 더 효과적인지 알아보겠습니다. 가치투자를 신봉하는 분들과 모멘텀 투자를 지지하는 분들 사이의 영원한 논쟁, 제가 중간에서 한번 정리해볼게요.

두 투자 철학의 본질적 차이

가치투자: 저평가된 종목 찾기

가치투자는 본질적으로 ‘싸게 사서 적정가에 파는’ 전략입니다. 마치 할인마트에서 원래 가격보다 크게 할인된 품질 좋은 제품을 발견했을 때의 그 기쁨, 아시나요? 가치투자자들은 주식시장에서 바로 그런 보물을 찾는 사람들입니다. 현재 주가가 기업의 실제 가치보다 낮다? 당연하다면 당연하겠지만, 사야죠.

가치투자의 거장 워런 버핏은 이런 철학으로 수십 년간 시장 평균을 훨씬 웃도는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그는 기업의 재무제표, 비즈니스 모델, 경영진의 능력, 시장에서의 경쟁력 등을 꼼꼼히 분석하여 진짜 가치를 평가했죠. 흔히 PER, PBR 같은 지표가 낮은 주식을 찾는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 본질은 ‘내재가치’와 ‘시장가격’ 사이의 괴리를 찾아내는 것입니다.

모멘텀 투자: 파도타기 기술

반면 모멘텀 투자는 뭐랄까… 서핑을 연상시킵니다. 파도가 치고 있을 때 그 흐름에 몸을 맡기는 거죠. 이미 오르고 있는 주식은 계속 오른다는 가정에 기반한 전략입니다. 모멘텀 투자자들은 말합니다. “주가는 관성이 있어. 한번 방향을 잡으면 당분간 그 방향으로 계속 가려는 경향이 있지.”

그들은 최근 상승세를 보이는 주식을 매수하고, 하락세인 주식은 피하거나 매도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건 기업의 가치보다 ‘가격의 움직임’과 ‘시장 심리’입니다. 차트, 이동평균선, 거래량 같은 기술적 지표를 활용해 주가의 흐름을 분석하죠.

시간적 관점의 차이

이 두 투자 철학은 시간을 대하는 방식에서도 확연한 차이를 보입니다.

가치투자: 마라톤 러너

가치투자자들은 마라톤 선수 같습니다. 긴 호흡으로 천천히, 하지만 꾸준히 달리죠. 워런 버핏이 “내가 가장 좋아하는 보유 기간은 영원(forever)”이라고 말한 것처럼, 가치투자는 기본적으로 장기 전략입니다. 어떤 기업이 저평가되었다고 판단했다면, 시장이 그 가치를 인정할 때까지 기다릴 인내심이 필요합니다. 짧게는 몇 개월, 길게는 몇 년이 걸릴 수도 있죠. 하지만 그들은 기다림이 가치 있다고 믿습니다.

“존버는 승리한다” – 익명의 모 유저

모멘텀 투자: 단거리 선수

반면 모멘텀 투자자들은 100m 달리기 선수에 가깝습니다. 빠르게 달려 기회를 잡고, 빠르게 목표를 달성하면 다음 경기로 넘어가는 거죠. 대개 몇 주에서 몇 개월 정도의 단기~중기 관점을 가집니다.

모멘텀 투자자들은 추세가 바뀌면 과감하게 포지션을 정리합니다. “추세는 당신의 친구지만, 그 친구가 등을 돌리면 당신도 등을 돌려야 해.”라는 마인드인 셈이죠. 이런 접근법은 시장 상황에 따라 빠르게 적응할 수 있는 유연성을 제공합니다.

분석 방법의 차이

두 투자 철학은 주식을 분석하는 방법에서도 큰 차이를 보입니다.

가치투자: 기업 해부학자

가치투자자들은 기업의 해부학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재무제표를 꼼꼼히 분석하고, 사업 모델의 지속가능성을 평가하며, 경영진의 역량까지 종합적으로 판단합니다. PER(주가수익비율), PBR(주가순자산비율), ROE(자기자본이익률) 같은 지표를 활용해 기업의 내재가치를 계산하고, 현재 주가와 비교합니다. 이를 통해 ‘안전마진(Margin of Safety)’을 확보하려 하죠.

“주식을 살 때는 회사를 사는 것처럼 생각하라” – 워런 버핏

모멘텀 투자: 차트 심리학자

모멘텀 투자자들은 차트의 심리학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들은 주가 차트, 거래량, 이동평균선, 상대강도지수(RSI) 같은 기술적 지표를 분석합니다. 이들에게 중요한 것은 ‘센티멘탈(투자 심리)’입니다. 시장 참여자들의 심리가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 그것이 주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를 예측하려 합니다. 펀더멘탈(기업의 기본 체력)보다는 시장의 흐름과 투자자들의 행동 패턴을 더 중요시하죠.

리스크 관리 방식의 차이

두 투자 철학은 위험을 관리하는 방식에서도 접근법이 다릅니다.

가치투자: 저평가에서 안전을 찾다

가치투자자들은 ‘안전마진’을 통해 위험을 관리합니다. 기업의 내재가치보다 충분히 낮은 가격에 매수함으로써 하락 리스크를 최소화하려는 접근법이죠.

흥미로운 점은, 가치투자자들에게 주가 하락은 종종 기회가 됩니다. 그들이 좋아하는 기업의 주가가 더 떨어지면? “좋아, 더 싸게 살 수 있어!”라며 오히려 추가 매수를 고려하죠.

“다른 사람들이 두려워할 때 탐욕스러워지고, 다른 사람들이 탐욕스러울 때 두려워하라” – 워런 버핏

모멘텀 투자: 손절매로 생존하기

반면 모멘텀 투자자들에게 위험 관리의 핵심은 ‘손절매’입니다. 추세가 꺾이거나 예상과 다르게 움직일 경우, 빠르게 손실을 확정하고 다음 기회를 기다립니다. 모멘텀 투자자들에게 ‘작은 손실’은 ‘큰 재앙’을 방지하는 보험 같은 것입니다. 그들은 “손실은 작게, 수익은 크게”라는 원칙을 고수하죠. 어떤 면에서는 더 적극적인 위험 관리 방식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각 투자 철학의 장단점

가치투자의 장단점

장점:

  • 장기적으로는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 시장 폭락 시에도 상대적으로 방어적일 수 있습니다.
  • 복리 효과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습니다.
  • 기업의 실제 가치에 기반하므로 투자의 논리적 근거가 탄탄합니다.

단점:

  • 수익이 실현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 인내심이 필요하며, 시장의 단기적 상승을 놓칠 수 있습니다.
  • 기업 분석에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 ‘가치 함정(value trap)’에 빠질 위험이 있습니다.

가치 함정이란, 저평가된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구조적 문제가 있는 기업입니다. 실제로 이런 기업에 투자하는 경우 큰일나는 건 불 보듯 뻔한 일이겠죠.

모멘텀 투자의 장단점

장점:

  • 단기간에 높은 수익을 올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 강한 상승장에서 특히 효과적입니다.
  • 복잡한 기업 분석 없이도 투자할 수 있습니다.
  • 시장 트렌드와 함께 움직이므로 심리적 부담이 적을 수 있습니다.

단점:

  • 시장 반전 시 큰 손실을 볼 위험이 있습니다.
  • 매매 빈도가 높아 거래 비용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 감정적 의사결정에 취약할 수 있습니다.
  • 시장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야 하는 부담이 있습니다.

어떤 투자자가 되어야 할까?

자, 여기까지 읽으셨다면 “그래서 뭐가 더 좋은 건데?” 라고 물으실 것 같네요. 뜬금없지만, 제가 생각하는 정답은 “둘 다, 그리고 둘 다 아님”입니다. 좀 철학적인가요? 하하.

사실 모든 투자자에게 완벽하게 맞는 전략은 없습니다. 우리는 모두 다른 성향, 다른 라이프스타일, 다른 위험 감수 능력을 가지고 있으니까요.

여러분은 어떤 투자자인가요?

가치투자에 적합한 사람:

  • 장기적 관점으로 투자하는 것을 선호하는 사람
  • 인내심이 강하고 시장 변동에 쉽게 흔들리지 않는 사람
  • 기업 분석을 즐기는 사람
  • “폭망해도 존버하면 언젠가 회복한다”고 믿는 사람

모멘텀 투자에 적합한 사람:

  • 단기적인 수익 기회를 추구하는 사람
  • 시장 트렌드와 차트 분석에 관심이 있는 사람
  • 시장을 자주 모니터링할 시간과 의지가 있는 사람
  • “빠르게 손절하고 다른 기회를 찾아 발할라로 가자”는 마인드를 가진 사람

하이브리드 접근법: 두 마리 토끼 잡기

사실 실전에서는 두 전략의 장점을 조합하는 하이브리드 접근법도 많이 활용됩니다.

  1. 가치 있는 기업 중에서 모멘텀이 생기는 종목에 투자하는 방법
  2. 포트폴리오의 일부는 가치투자로, 나머지는 모멘텀 투자로 배분하는 방법
  3. 산업별로 다른 접근법을 적용하는 방법 (예: 성장 산업에는 모멘텀, 성숙 산업에는 가치투자)

자신에게 딱 맞는 옷이 최고

투자는 마치 춤추는 것과 같습니다. 가치투자는 우아한 왈츠 같고, 모멘텀 투자는 역동적인 힙합 같죠. 중요한 건 자신에게 맞는 리듬을 찾아 그 춤을 꾸준히 추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어떤 춤을 추고 싶으신가요? 차분하게 기업의 가치를 분석하며 장기적 관점으로 투자하는 가치투자자가 되실 건가요? 아니면 시장의 흐름을 타고 빠르게 움직이는 모멘텀 투자자가 되실 건가요?

어떤 누구도 여러분의 투자 스타일을 재단할 수 없습니다. 그저 자신에게 맞는 방식을 찾아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죠. 결국 투자는 자기 자신과의 싸움이니까요. 자, 여러분은 지금 어떤 투자 춤을 추고 계신가요? 그리고 그 춤이 여러분에게 행복을 가져다주고 있나요?

가치투자(Value Investing)란 무엇인가요?

가치투자는 시장에서 저평가된 주식을 찾아 투자하는 전략입니다. 기업의 내재 가치(본질적 가치)에 비해 주가가 낮다고 판단되면 매수하고, 시장이 그 가치를 인식해 가격이 올라갈 때까지 기다립니다.

모멘텀 투자(Momentum Investing)란 무엇인가요?

모멘텀 투자는 상승세(또는 하락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제 하에, 최근에 가격이 강하게 움직인 자산에 투자하는 전략입니다. 강한 종목은 더 강해지고, 약한 종목은 더 약해진다는 추세 추종의 원리를 활용합니다.

어떤 전략이 더 수익률이 높나요?

정답은 없습니다. 시장 상황, 타이밍, 투자자의 성향에 따라 달라집니다.
가치투자는 시장이 과열되었을 때 강하고, 모멘텀 투자는 트렌드가 뚜렷할 때 효과적입니다.
두 전략을 혼합하거나 시황에 따라 조절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초보자는 어떤 전략을 선택해야 하나요?

분석에 시간과 노력을 들일 수 있다 → 가치투자
시장 흐름을 빨리 파악하고 빠르게 대응하고 싶다 → 모멘텀 투자
혼합 전략으로 연습하며 본인 성향 파악하기 → 가장 추천

월가따라잡기: JP모건의 투자 방법 3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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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방식의 투자를 이해해볼까요?
월가따라잡기: JP모건의 투자 방법 3가지 9

안녕하세요, 제이입니다. 오늘은 글로벌 금융의 거대 제국 JP모건의 투자 방법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금융계의 공룡이라 할 수 있는 JP모건, 그들이 어떻게 자산을 관리하고 투자 전략을 펼치는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돈 많은 사람들은 왜 항상 더 많은 돈을 버는지, 그 비결이 궁금했던 분들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자, 이제 함께 JP모건의 비밀스러운 투자 방법을 들여다봅시다.

JP모건의 60/40 전략: 오래된 지혜가 주는 안정감

금융의 세계에서는 가끔 너무 복잡한 것보다 단순한 것이 효과적일 때가 있습니다. JP모건이 권장하는 가장 기본적인 투자 전략 중 하나가 바로 ’60/40 포트폴리오’입니다. 이게 뭐냐고요? 간단합니다. 자산의 60%는 주식에, 40%는 채권에 배분하는 전략이죠.

“아니, 교수님. 그런 단순한 방법이 정말 효과가 있나요?”

네, 실제로 JP모건은 이 단순한 전략이 향후 10~15년 동안 연평균 약 6.4%의 수익률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건 지난해 전망치인 7.0%보다는 약간 줄어든 수치지만, 여전히 장기 평균보다 높은 수준입니다. 현금을 단순히 은행에 넣어두는 것보다는 훨씬 나은 선택이라는 말이죠. 여러분들이 너무 복잡하게 생각하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왜 그러냐고요? 아래 글을 참고해보세요.

더 재미있는 것은, 여기에 대체자산을 좀 더 추가하면 수익률을 7%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말하면 “대체자산이 뭔데요?”라고 물으실 것 같은데, 부동산이나 사모펀드 같은 전통적인 주식과 채권 이외의 투자자산을 말합니다. 특히 JP모건은 금리 하락 환경에서 사모주식의 투자 매력이 높아졌다고 보고 있어요.

저도 가끔은 이런 단순한 접근법에 감탄합니다. 우리가 복잡한 것을 찾아 헤맬 때, 진정한 해답은 오히려 단순함 속에 있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물론 이것이 모든 사람에게 맞는 해답은 아닙니다만, 오랜 시간 검증된 접근법이라는 점은 인정해야겠죠.

글로벌 멀티인컴: 전 세계에서 수익을

JP모건의 또 다른 흥미로운 투자 방법은 ‘글로벌 멀티인컴’ 전략입니다. 이름부터 뭔가 있어 보이죠? 사실 이 이름에는 핵심 전략이 그대로 담겨 있습니다.

이 전략의 핵심은 전 세계의 다양한 ‘인컴 자산’에 분산 투자하는 것입니다. 인컴 자산이란 주식 배당이나 채권 이자처럼 정기적으로 수익을 발생시키는 투자 자산을 말합니다. 쉽게 말해서 꾸준히 이자나 배당금을 주는 자산이죠. 매달 월급 들어오는 것처럼 투자금에서도 정기적으로 수익이 발생하니 좋지 않을까요?

JP모건은 이런 인컴 자산 중에서도 하이일드 채권, 이머징시장 채권, 전환사채, 글로벌 주식, 이머징시장 주식, 리츠(REITs) 등에 분산 투자합니다. 실로 다양한 바구니에 계란을 담아두는 셈이죠. 이렇게 다양하게 분산해두면 한 부문이 흔들려도 전체 포트폴리오는 안정적으로 유지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제가 항상 강조했던 것이 ‘분산’의 중요성이었습니다. 여러분도 주식 하나에만 올인하는 것 보다는 적절히 분산된 포트폴리오가 장기적으로는 더 안정적이라는 점을 기억하셨으면 합니다. 한 바구니에 모든 달걀을 담지 마세요. 특히 그 바구니가 요즘 유행하는 테마주라면 더더욱요.

인컴 자산 투자

JP모건이 왜 인컴 자산에 그렇게 관심을 갖는지 궁금하실 겁니다. 그들의 분석에 따르면 과거 10년 이상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고배당주는 일관성 있는 우위 실적을 기록했다고 합니다. 단순히 주가가 오르내리는 것에 의존하는 것보다, 꾸준한 배당이 지속적으로 쌓이는 ‘복리효과’가 장기적으로는 큰 자산을 만들어낸다는 거죠.

특히 저금리 시대에 인컴 자산은 더욱 빛을 발합니다. 은행 예금으로는 기대하기 어려운 수익률을 안정적으로 얻을 수 있으니까요. 게다가 금리가 오르는 상황에서도 하이일드 채권이나 이머징시장 채권 같은 자산은 상대적으로 영향을 덜 받을 수 있어 하방 리스크를 줄여줍니다.

제 주변에도 매달 100만원씩 고배당 ETF에 투자해서 5년 만에 상당한 배당금 흐름을 만들어낸 친구가 있습니다. 처음에는 별거 아닌 것 같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그 효과가 눈에 띄게 나타나더군요. 투자의 세계에서는 가끔 화려한 것보다 소박하지만 꾸준한 것이 더 큰 결실을 맺는 법입니다.

JP모건의 투자 서비스

JP모건은 단순히 투자 전략만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투자 서비스도 제공합니다. 그들의 서비스는 마치 백화점처럼 다양한 옵션이 있어요.

투자 은행 업무를 통해 기업들의 합병, 인수, 자본 조달 같은 대규모 금융 거래를 돕고, 자산 운용 서비스로는 개인화된 자산 관리 계획을 제공합니다. 또한 기업 고객을 위한 기업금융 업무, 고소득 개인이나 기업을 위한 프라이빗 뱅킹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죠.

물론 이런 고급 서비스는 일반 개인 투자자에게는 다소 거리가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걱정 마세요. JP모건은 ‘Self-Directed Investing’이라는 플랫폼을 통해 개인 투자자들도 직접 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이 서비스는 계좌 개설 과정이 온라인으로 완전히 이루어지며, 최소 예치금도 없어 진입장벽이 낮은 편입니다.

제가 보기에, 이런 다양한 서비스 라인업은 JP모건이 단순한 금융기관이 아니라 ‘금융 백화점’이라는 점을 보여줍니다. 당신이 백만장자든 막 투자를 시작한 초보자든, 뭔가 당신에게 맞는 서비스가 있을 겁니다. 물론 초보자라면 복잡한 서비스보다는 단순한 인덱스 펀드부터 시작하는 것이 현명할 수도 있지만요.

초보자도 시작할 수 있을까?

JP모건과 같은 대형 금융기관의 투자 방법론을 공부하는 것은 좋지만, “그래서 나는 어떻게 해야 하지?”라는 질문이 남아있을 겁니다. 사실 이들의 전략 중 상당수는 일반 개인 투자자도 충분히 적용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60/40 포트폴리오는 초보자도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전략입니다. 주식형 ETF에 60%, 채권형 ETF에 40%를 배분하는 식으로 간단히 구현할 수 있죠. 글로벌 멀티인컴 전략도 글로벌 고배당 ETF나 리츠 ETF 등을 통해 부분적으로 따라할 수 있습니다.

물론 개인 투자자가 JP모건처럼 수천 개의 종목을 분석하고 관리할 수는 없겠지만, 그들의 기본 철학과 접근법은 충분히 배울 수 있습니다. 분산 투자의 중요성, 정기적인 수익을 창출하는 자산의 가치, 장기적 관점의 투자 등은 우리 모두가 귀담아들어야 할 지혜입니다.

가끔은 머리를 복잡하게 하는 투자 전략보다, 이런 기본적인 원칙을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 더 나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투자의 세계에서 가장 어려운 것은 사실 새로운 기술을 배우는 것이 아니라, 감정을 다스리며 원칙을 지키는 것이니까요.

나에게 맞는 JP모건 투자법은?

지금까지 JP모건의 다양한 투자 방법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이제 중요한 질문은 “나에게는 어떤 접근법이 맞을까?”입니다.

초보 투자자라면 60/40 전략처럼 단순하면서도 검증된 방법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투자 경험이 쌓이고 금융 지식이 늘어날수록 글로벌 멀티인컴 같은 좀 더 다양한 자산에 투자하는 전략으로 확장해 나갈 수 있겠죠.

중요한 것은 자신의 재정 상황과 투자 목표, 위험 감수 성향에 맞는 전략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모든 사람에게 맞는 단 하나의 투자 방법은 없으니까요. JP모건의 다양한 전략을 참고하되,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방식을 찾아가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여러분은 어떤 투자 방법에 가장 관심이 가나요? 안정적인 60/40 포트폴리오가 맘에 드시나요, 아니면 전 세계에서 인컴을 창출하는 글로벌 멀티인컴 전략이 더 끌리시나요? 혹시 지금 실천하고 계신 투자 방법이 있다면 어떤 경험을 하고 계신지 궁금하네요.

누구나 머리로는 동의하지만 가슴이 시키지 않죠. 하지만 원래 투자의 길은 마라톤과 같습니다. 일확천금을 노리는 것 보다는 장기적으로 꾸준히 걸어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늘도 여러분의 투자 여정에 작은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다음번에 또 다른 흥미로운 주제로 찾아뵙겠습니다!

JP모건의 투자 철학은 무엇인가요?

JP모건은 장기적인 자산 증식을 목표로 하며, 시장의 변동성에 흔들리지 않는 지속 가능한 투자 전략을 강조합니다. 이를 위해 가치투자, 모멘텀 투자, 그리고 테마 중심 투자와 같은 방식을 활용합니다.

JP모건의 대표적인 포트폴리오 전략은 무엇인가요?

JP모건은 주식 60%, 채권 40%로 구성된 ’60/40′ 포트폴리오를 추천하며, 대체 자산을 추가해 수익률을 더 높일 수 있다고 제안합니다. 이 전략은 장기적인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추구합니다.

JP모건이 강조하는 투자 기회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장기 메가 트렌드: AI, 저탄소 경제 등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이 높은 분야에 투자
지역 분산: 일본, 인도, 중동 등 구조적 개선이 뚜렷한 시장
섹터 분산: 인프라, 에너지 전환, 반도체 등 유망 섹터

JP모건의 위험 관리 원칙은 무엇인가요?

JP모건은 정치적, 경제적 리스크를 세심히 분석하며, 변동성 높은 시기에는 전술적 배분과 전략적 배분을 혼합한 하이브리드 접근 방식을 활용합니다. 또한 손절매 원칙과 자산 분산을 통해 리스크를 최소화하려고 합니다.

가치투자와 모멘텀 투자의 차이는 무엇인가요?

가치투자: 저평가된 주식을 찾아 장기적으로 보유하며 시장 오류가 바로잡히길 기다림
모멘텀 투자: 상승 추세에 있는 주식에 투자하고 추세가 반전되면 빠르게 매도

참고자료

  1. JP모간 글로벌 멀티인컴 증권자투자신탁(주식혼합-재간접형) https://www.standardchartered.co.kr/hp/cms/hp/pdf/fund_150429_jp_global.pdf
  2. JPMorgan Asset Management – Morgan Stanley https://www.morganstanley.com/wealth/investmentsolutions/pdfs/fs/flm-e.pdf
  3. JP모간이 은 을 매집하는 진짜 이유는? 워렌버핏은 왜 JP모건에 투자 … https://www.youtube.com/watch?v=AFsi9u3uIm0
  4. JP모건 “주식·채권 6대4 비율 투자 시 연 6.4% 수익 전망” – 톱데일리 https://www.topdaily.kr/articles/99919
  5. JP모간 투자가 현금 이긴다…주식 60%·채권 40% 전략 추천” | 한국경제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111415176
  6. Strategy of JPMorgan Chase | Umbrex https://umbrex.com/resources/strategy-of-the-fortune-500/strategy-of-jpmorgan-chase/

물가가 미쳤어요? 근원물가지수가 더 중요(뜻과 활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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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원물가지수란 무엇일까요? 돋보기로 그래프를 확대하고 있는 사진 모습.
물가가 미쳤어요? 근원물가지수가 더 중요(뜻과 활용법) 12

여러분, 오늘도 마트에 가서 장을 보다가 한숨을 내쉬셨나요? “아이고, 또 다 올랐네…” 하면서 말이죠. 마트 카트에 물건을 담을 때마다 지갑이 날씬해지는 느낌이 드는 건 저만의 경험은 아닐 겁니다. 그런데 경제 뉴스를 보다 보면 ‘근원물가지수’라는 또 다른 지표가 등장하죠. 여러분은 ‘근원물가지수’라는 용어를 들어보셨나요? 이 지표가 우리의 투자 결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그리고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오늘은 제가 쉽게 풀어드릴게요.

근원물가지수, 이게 도대체 뭔가요?

근원물가지수는 농산물이나 원자재처럼 가격변동이 심한 품목들을 제외하고 소비자들의 삶에 중요한 품목들만 모아서 계산한 물가지수입니다. 자, 이게 무슨 의미냐 하면요…

예를 들어볼까요? 갑자기 태풍이 와서 배추 가격이 폭등했다고 해봅시다. 소비자물가지수는 “으악! 물가가 폭등했어요!” 하고 비명을 지르지만, 근원물가지수는 “진정해요, 그건 그냥 일시적인 현상이니 무시해도 돼요”라고 더 차분하게 말해주는 친구라고 보시면 됩니다.

사실 농산물 가격이 오르내리는 건 정부도 어쩔 수 없는 부분이에요. 가뭄이 들었다고 청와대 잔디밭에서 기우제를 지내볼 것도 아니고, 기상청장한테 따질 수도 없잖아요? 그래서 이런 변동성 강한 품목들을 빼버린 근원물가지수는 정부가 실제로 영향을 줄 수 있는 물가들의 움직임만 보여준답니다. 소비자물가지수와의 기본적인 차이점만 알아보고 자세한 내용은 아래 글을 참고해주세요.

소비자물가지수는 체감 물가

소비자물가지수는 우리가 일상에서 구매하는 모든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 변동을 종합적으로 측정하는 지표입니다. 2025년 현재 한국에서는 458개 품목을 추적하고 있는데, 이는 식료품부터 교육비, 주거비까지 모든 소비 영역을 아우릅니다. 마치 우리 집 가계부를 국가 단위로 확대한 것 같은 개념이죠.

근원물가지수는 진짜 물가

반면 이 물가 지표는 ‘변동성 마스크’를 쓴 지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농산물 가격이 태풍으로 폭등하거나 국제 유가가 요동치는 것처럼 일시적인 요인으로 인한 가격 변동을 제거한 뒤 남는 ‘진짜 추세’를 보여줍니다. 1973년 오일 쇼크 당시 미국 연준의 아서 번스가 고안한 이 지표는, 통화정책이 일시적인 충격에 휘둘리지 않도록 하기 위해 개발되었습니다.

근원물가지수의 역사, 석유 때문에 태어났어요

여러분, 이 지표는 1970년대 오일 쇼크 때 태어났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1913년생인 CPI, 생산자물가지수 PPI는 19세기 말에 생겨난 것을 보면, 이는 비교적 최근에 만들어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1973년에 아랍 국가들이 석유 수출을 금지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석유 가격이 급등했죠. 당시 미국 연방준비위원회(FED) 의장이었던 아서 번즈는 “이봐, 석유값 때문에 통화정책이 이상하게 꼬이면 안 되잖아!”라고 생각했을 겁니다. 그래서 가격 변동이 심한 품목을 제외한 물가지수를 도입한 거죠. 존버 정신으로 경제의 진짜 흐름을 보자는 취지였던 셈이죠.

근원물가지수의 종류

재미있는 사실 하나! 한국에서는 두 가지 지수를 발표하고 있습니다.

  1. 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 지수 (2000년 개발) – 소비자물가지수 458개 품목 중 농산물, 도시가스, 석유류 관련 57개 품목을 제외한 401개 품목으로 작성합니다.
  2.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 지수 (2011년 개발) – 식료품 관련 140개 품목과 에너지 관련 9개 품목을 제외한 309개 품목으로 작성합니다.

“아니, 이걸 왜 두 개나 만들어요?” 하실 수 있는데요,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 지수는 국제 비교가 용이해서 한국은행이나 연구기관에서 많이 활용한답니다. 그러니까 한국은 “국내용”과 “해외용”으로 각각 가지고 있는 셈이죠. 역시 조용한 아침의 나라 답습니다.

왜 중요한가요?

근원물가지수가 중요한 이유는 한마디로 “경제의 체온계”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일시적인 열이 오른 것인지, 아니면 정말 몸 상태가 안 좋은 것인지를 판단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할까요?

특히 중앙은행이 금리 정책을 결정할 때 주요하게 참고합니다. 일시적인 변동 때문에 급하게 금리를 올렸다가 경제를 폭망시키면 안 되니까요. 중앙은행은 근원물가지수를 통해 경제의 기초적인 상태를 진단하고 금리 정책의 방향을 정한답니다.

연도소비자물가지수근원물가지수(식료품제외)GDP 성장률
20233.8%2.5%2.6%
20244.1%2.7%3.1%
20253.5%2.9%2.8%

최근 3년간 지표 변동 추이 표에서 볼 수 있듯, 근원물가지수가 경제 성장률과 더 유사한 추세를 보이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는 기업의 투자 결정과 소비자의 장기적 소비 패턴 예측에 유용한 단서를 제공합니다. 자, 이제 투자자라면 어떻게 근원물가지수를 이용해야할지 알아볼까요?

투자자라면 어떻게 활용해야 할까?

1. 주식 투자 전략

근원물가지수가 상승하면 중앙은행이 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커집니다. 금리가 오르면 기업들의 대출 이자 부담이 커지고, 소비자들의 지출도 줄어들기 때문에 주식시장은 일반적으로 약세를 보입니다. 특히 성장주나 기술주는 더 민감하게 반응하죠. 반대로 이것이 안정되거나 하락하면 금리 인하 기대감으로 주식시장이 호재를 맞을 수 있습니다. 여러분, 주식 매수 타이밍을 고민하고 계시다면 근원물가지수의 추이를 한번 살펴보세요.

또한 만약 여러분이 단기 스윙 트레이더라면 소비자물가지수의 급변에 주목해야 합니다. 반면 장기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분이라면 근원물가지수의 추세를 좇아야 하죠. 2025년 현재 한국은행이 식료품 제외 지수를 강조하는 만큼, 해외 투자 시에는 해당 국가의 근원물가 계산 방식을 꼭 확인해야 합니다.

  • 소비자물가지수 급등: 필수소비재 관련주(식품, 유틸리티) 매수 고려
  • 근원물가지수 지속 상승: 금리 인상 예상 → 금융 주의 필요

2. 채권 투자 전략

일반적으로 근원물가가 오르면 금리도 함께 오르는 경향이 있습니다. 금리가 오르면 기존 채권의 가치는 하락하지만, 새롭게 발행되는 채권의 수익률은 올라가죠. 채권 투자자라면 이 지점을 노려볼 수 있습니다. 만약 근원물가가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다면, 단기채를 보유하는 것이 장기채보다 유리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단기채는 만기가 짧아 금리 변동에 따른 가격 변동이 상대적으로 작기 때문이죠.

채권 투자에서는 이 차이가 더 극명하게 작용합니다. 2024년 9월 미국 CPI 발표 당시:

  • 헤드라인 CPI: 3.4% (예상 3.1%)
  • 근원 CPI: 2.8% (예상 2.6%)
    → 채권시장은 근원물가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며 10년물 국채 금리 0.15%p 하락

3. 안전자산 투자

근원물가가 높은 수준으로 유지되면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고, 많은 투자자들이 금이나 원자재 같은 안전자산으로 돈을 옮깁니다. 인플레이션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면, 포트폴리오 일부를 이런 안전자산에 배분하는 것도 좋은 전략이 될 수 있습니다.

  • 소비자물가 1%p 상승 → 주택가격 0.8% 상승 상관관계
  • 근원물가 1%p 상승 → 주택가격 1.2% 상승 상관관계

다만 저성장-고인플레이션(스태그플레이션) 상황에서는 대부분의 자산군이 부진한 성과를 보이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럴 때는 미국 국채, 투자등급 회사채 등 특정 채권 상품들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낼 수 있다고 합니다. 물론 장담은 못 하지만요. 투자는 항상 리스크가 따르니까요! 근원물가지수 외에도 더 다양한 경제 지표를 활용한 투자에 대한 글은 아래에 자세히 정리해두었으니 참고해보세요.

근원물가지수 활용을 위한 실전 팁

  1. 발표 일정 확인하기: 근원물가지수 발표 일정을 미리 체크해두세요. 발표 전후로 시장이 요동칠 수 있습니다.
  2. 예상치 vs 실제치 비교하기: 시장의 예상치와 실제 발표된 수치를 비교해보세요. 예상보다 높거나 낮으면 시장은 더 크게 반응합니다.
  3. 중앙은행의 발언 주시하기: 근원물가지수 발표 이후 중앙은행 관계자들의 발언을 주의 깊게 살펴보세요. 그들의 해석이 향후 금리 정책의 힌트가 됩니다.
  4. 포트폴리오 다각화: 근원물가가 상승하는 환경에서는 어떤 자산도 안전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다양한 자산에 분산 투자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기후 위기 심화에 따라 소비자물가에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AI기술 발전에 따른 근원물가 측정 방식에도 변화가 필요하다는 말들도 들리고 있고요. 글로벌 공급망 또한 에너지 제외 범위 재검토도 논의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소비자물가 변동성을 헤징하는 방법, 인플레이션 연동채 비중을 조정하거나 섹터로테이션 타이밍을 포착하는 방법이 있겠습니다.

결론

오늘 이렇게 근원물가지수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어떠셨나요? 지금까지 무관심했던 이 경제지표가 우리의 투자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것을 느끼셨나요?

사실 근원물가지수는 복잡한 경제 메커니즘 속에서 우리에게 신호를 보내주는 나침반과 같습니다. 이 나침반이 가리키는 방향을 제대로 읽을 수 있다면, 우리의 투자 여정은 좀 더 순탄할 수 있을 것입니다. 여러분도 이제 뉴스에서 근원물가지수 얘기가 나오면 “아, 이거 나랑 상관있는 거구나!” 하고 귀를 쫑긋 세우게 되지 않을까요? 아니면 여전히 “그래서 뭐?” 하고 넘기실 건가요?

그래도 투자하는 사람이라면, 적어도 이제는 근원물가지수에 관심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요? 오늘도 현명한 투자로 발할라에 향하는 길을 걸으시길 바랍니다! 다음에 또 다른 유용한 경제지표와 함께 찾아올게요.

참고자료

[1] [쉽게 설명 드릴게요] – 근원 물가지수란? https://ecodemy.cafe24.com/corecpi.html
[2] 근원물가지수, 경제의 기초를 파악하는 핵심 지표 – 호두 https://hodu2012.tistory.com/entry/%EA%B7%BC%EC%9B%90%EB%AC%BC%EA%B0%80%EC%A7%80%EC%88%98-%EA%B2%BD%EC%A0%9C%EC%9D%98-%EA%B8%B0%EC%B4%88%EB%A5%BC-%ED%8C%8C%EC%95%85%ED%95%98%EB%8A%94-%ED%95%B5%EC%8B%AC-%EC%A7%80%ED%91%9C
[3]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경제와 투자에 미치는 영향과 활용법 https://blog.naver.com/darknum/223730907145
[4] 인플레이션이 높을 때 좋은 성과를 내는 자산군은 무엇인가? https://russellinvestments.com/kr/blog/2022/05/asset-classes-high-inflation
[5] [한국경제] 우리가 근원물가에 관심을 갖는 이유 | 주요동정 – 통계청 https://kostat.go.kr/gallery.es?mid=a10603050000&bid=1901&tag=&act=view&list_no=424256
[6] 꿈쩍않는 ‘근원물가’에 금리 고심 깊어진 한국은행 – 메트로신문 https://www.metroseoul.co.kr/article/20230405500559
[7] 근원물가지수 – 단비뉴스 http://www.danbi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3613
[8] 근원소비자물가지수 – 어피티 https://uppity.co.kr/%EA%B7%BC%EC%9B%90%EC%86%8C%EB%B9%84%EC%9E%90%EB%AC%BC%EA%B0%80%EC%A7%80%EC%88%98/
[9] 07화 근원소비자물가지수 – 브런치스토리 https://brunch.co.kr/@@dhpC/108
[10]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비트코인 가격에 미치는 영향 – 토스피드 https://blog.toss.im/article/digital-asset-club-2

청약 경쟁률이 떨어지면 왜 주식에 유동성이 풀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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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에서 유동성은 아주 중요한 요소다.
청약 경쟁률이 떨어지면 왜 주식에 유동성이 풀릴까? 21

투자의 세계에서 돈은 물과 같아서 항상 흐름을 멈추지 않습니다. 어느 한쪽이 메마르면 다른 쪽은 불어나기 마련이죠. 오늘은 부동산 청약시장과 주식시장 사이의 유동성 이동이라는, 우리 실생활에 꽤나 밀접한 주제를 살펴보려 합니다. 여러분, 청약 경쟁률이 떨어질 때 주식시장에서는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을까요? 함께 알아봅시다.

유동성이란

자, 먼저 유동성이 뭔지부터 간단히 짚고 넘어갈게요. 유동성이란 쉽게 말해 ‘현금화하기 쉬운 자산’을 뜻하는데요, 시중에 돌아다니는 돈의 양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마치 동네 빵집에 손님이 많아지면 옆 동네 빵집은 한산해지는 것처럼, 금융시장도 비슷한 원리로 움직입니다.

청약시장 과열기, 그 어마어마한 규모

2020년을 떠올려보세요. 그때는 정말 청약 열풍이 대단했습니다. SK바이오팜은 323 대 1, 카카오게임즈는 무려 1525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어요. 카카오게임즈에는 청약 증거금만 무려 58조원이 몰렸습니다. 이건 정말 천문학적인 숫자죠. 여러분, 58조가 얼마나 큰 돈인지 아세요? 서울 강남구의 아파트 전체를 몽땅(?) 사고도 남을 돈입니다.

왜 이런 현상이 일어났을까요? 당시는 저금리 시대였고, 부동산 규제는 강화되고 있었습니다. 투자처를 찾지 못한 돈이 청약시장으로 몰린 거예요. “돈은 언제나 수익률이 높은 곳을 찾아간다”는 말이 있죠. 바로 그겁니다.

2020년 8월 기준으로 증시 대기자금은 무려 260조원에 달했습니다. 이 어마어마한 돈이 IPO 시장의 흥행을 이끌었죠. 저금리와 부동산 규제, 거기에 코로나19로 인해 풀린 유동자금이 공모시장으로 몰렸습니다.

청약시장이 식을 때 돈은 어디로갔나

그렇다면 청약시장이 식을 때는 어떨까요? 최근 2025년 수도권 청약시장은 복잡한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금리 인상 기조가 지속되고, 주택 구매 심리가 위축되면서 청약 경쟁률이 하락하고 있어요.

청약통장 가입자 수도 줄어들고 있습니다. 한 달 사이에 무려 4만 명이나 감소했다고 합니다. 미분양 주택 증가와 분양가 상승이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죠. 이렇게 청약시장에서 빠져나온 돈은 어디로 갈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이 자금은 크게 세 가지 경로로 이동합니다.

유동성의 삼거리, 어디로 향하나?

첫째, 주식시장으로의 이동

청약시장에서 빠져나온 돈의 상당 부분은 주식시장으로 향합니다. 특히 공모주 시장은 이런 유동성의 첫 번째 수혜자가 되곤 합니다.

2024년 공모주 시장의 유동성 지표를 보면 투자자예탁금이 56.5조원, CMA 잔고가 84.2조원으로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청약증거금도 2024년 상반기에만 214조원을 기록했죠.

재미있는 사실은, 이런 자금 흐름이 국내 주식시장만이 아니라 해외 주식시장으로도 이어진다는 겁니다. 최근에는 ‘서학개미’라고 불리는, 미국 등 수익률이 높은 다른 나라 주식시장에 투자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국장 탈출은 지능순”이라는 농담이 나올 정도죠. 뭐, 저는 그렇게 생각하진 않습니다만… 아무튼 2025년 말에는 해외 주식 투자자가 1,0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둘째, 단기 금융상품으로의 대피

모든 돈이 위험을 감수하며 주식시장으로 향하는 것은 아닙니다. 상당 부분은 CMA(자산관리계좌)나 MMF(머니마켓펀드) 같은 단기 금융상품에 머물게 됩니다.

이런 상품들은 상대적으로 안전하면서도 은행 예금보다는 좀 더 나은 수익률을 제공하기 때문에, 투자 방향을 결정하지 못한 자금이 임시로 머무는 ‘대기소’ 역할을 합니다. 마치 축구 경기에서 벤치에 앉아 있는 선수들처럼요. 언제든지 경기에 투입될 준비는 되어 있지만, 지금은 관망하고 있는 거죠.

셋째, 새로운 투자처로의 확장

마지막으로, 일부 자금은 완전히 새로운 투자 영역을 탐색합니다. 예를 들어, 최근 젊은 층을 중심으로 ‘짠테크’ 열풍이 불고 있는데요6. 이들은 아껴 모은 돈을 그냥 쌓아두지 않고, 소액으로 다양한 자산에 분산 투자합니다. ETF나 해외 주식에 소수점 단위로 투자하는 식이죠.

또 다른 예로는 후순위대출과 같은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을 제공하는 금융상품으로의 이동도 있습니다. 2024년 12월 31일 기준, 한 투자회사의 투자자산 구성을 보면 후순위대출이 전체의 53.8%를 차지하고 있어요. 상환순위가 열위하더라도 높은 수익을 추구하는 경향이 있다는 걸 보여줍니다.

유동성 이동의 심리학, 왜 그럴까?

그렇다면 이런 자금 이동의 심리적 배경은 무엇일까요? 크게 세 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

수익률 추구 본능

인간은 본능적으로 더 높은 수익률을 추구합니다. 청약시장의 수익성이 떨어지면, 자연스럽게 더 높은 수익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는 주식시장으로 눈을 돌리게 됩니다.

예를 들어, SK바이오팜은 공모가 4만9000원에서 상장 첫날 9만8000원으로 시초가가 형성되었고, 종국에는 17만2000원까지 올라 공모가 대비 251%의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이런 성공 사례는 투자자들을 더욱 자극합니다.

접근성과 편의성의 증가

또 하나 중요한 요소는 투자의 접근성이 크게 높아졌다는 점입니다. 스마트폰 하나로 국내외 주식 매매가 가능한 시대가 되었죠. 소수점 단위 투자도 가능해져서 소액으로도 다양한 자산에 분산 투자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청약통장을 해지하는 과정은 번거롭지만, 그 돈을 주식에 투자하는 것은 몇 번의 터치로 가능합니다. 이런 편의성이 자금 이동을 가속화하는 것이죠.

경제 환경과 정책 변화에 대한 반응

마지막으로, 투자자들은 경제 환경과 정책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2025년 글로벌 경제는 저성장과 인플레이션이 동시에 지속되는 스태그플레이션 국면에 머무를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보호무역 정책과 관세 조치는 한국 경제에 복합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며,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방어적인 자산 배분 전략을 취하게 될 수 있습니다.

청약시장과 주식시장, 서로 어떻게 영향을 주고받나?

이제 청약시장과 주식시장이 서로 어떻게 영향을 주고받는지 좀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연결된 혈관처럼 작용하는 두 시장

청약시장과 주식시장은 마치 인체의 혈관처럼 서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한쪽이 팽창하면 다른 쪽은 수축하는 경향이 있죠.

2020년 카카오게임즈 청약 이후 투자자 예탁금이 일시적으로 감소했지만, 청약금 환급 후 다시 증가하는 패턴을 보였습니다. 이는 환급된 청약금이 다시 증시 대기자금으로 유입되었음을 의미합니다.

유동성 순환의 사이클

시중 유동성은 끊임없이 순환하며, 이 순환 과정에서 부동산 청약시장과 주식시장은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거대한 자금이 청약시장에서 빠져나오면, 그 여파는 공모주 시장을 거쳐 일반 주식시장으로 전달됩니다.

이런 유동성의 이동은 시장 참여자들의 심리와 맞물려 더욱 증폭되곤 합니다. “남들이 다 한다”는 군중심리가 작용하는 거죠. 여러분도 주변에서 “요즘은 부동산보다 주식이 낫대”라는 이야기를 들어본 적 있으실 겁니다.

정책 변화의 영향력

정부 정책도 이런 자금 이동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부동산 규제가 강화되면 청약시장에서 빠져나온 자금이 주식시장으로 향합니다. 반대로 주식시장에 대한 세금 인상 등 규제가 강화되면 자금은 다시 다른 곳을 찾아 이동하게 됩니다.

재건축·재개발 규제 완화 여부도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규제가 완화되면 부동산 시장으로 자금이 다시 유입될 수 있고, 그만큼 주식시장에서는 자금이 빠져나갈 수 있습니다.

투자자라면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이런 시장 상황에서 우리는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요? 몇 가지 팁을 드리겠습니다.

자산 배분의 중요성

모든 달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마세요. 부동산, 주식, 채권 등 다양한 자산에 분산 투자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시장 상황이 불확실할 때는 더욱 그렇습니다. 예를 들어, 청약통장을 해지하더라도 그 자금을 전부 주식에 투자하기보다는 일부는 안전자산에 배분하는 것이 현명할 수 있습니다. 이를 헤지(hedge)한다고 하는데요, 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 글을 참고해보세요.

유동성 흐름 모니터링

시중 유동성의 흐름을 주시하세요. 투자자예탁금, CMA 잔고, 청약증거금 등의 지표는 유동성 흐름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이런 지표들이 급격히 변화할 때는 시장에 큰 변화가 있을 수 있다는 신호입니다. 2024년 공모주 시장의 유동성 지표가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은 여전히 많은 자금이 주식시장에 관심을 갖고 있다는 의미이니까요.

더 다양한 경제지표에 대해 설명한 글을 읽어보시려면 아래 링크를 참고해보세요.

트렌드를 쫓되, 군중심리에 휩쓸리지 않기

투자 트렌드를 파악하되, 맹목적으로 따라가지는 마세요. ‘서학개미’ 현상이나 ‘짠테크’ 열풍은 분명 주목할 만한 트렌드이지만, 여러분의 투자 목표와 성향에 맞는지 냉정하게 판단해야 합니다.

트럼프의 공약 실천 여부나 글로벌 금리 동향 같은 거시적 요소들도 함께 고려하세요. 이런 요소들이 궁극적으로 자산 시장의 방향을 결정하게 될 테니까요.

유동성의 미래, 어디로 향할 것인가?

마지막으로, 앞으로의 유동성 흐름을 전망해보겠습니다.

글로벌 경제 환경의 영향

2025년 글로벌 경제는 저성장과 인플레이션이 동시에 지속되는 스태그플레이션 국면에 머무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런 환경에서는 안전자산과 인플레이션 헤지 자산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특히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보호무역 정책은 글로벌 경제에 불확실성을 가중시킬 수 있으며, 이는 투자자들의 선택에도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디지털 투자 플랫폼의 발전

기술 발전에 따라 투자 플랫폼은 더욱 발전하고, 접근성은 더욱 높아질 겁니다. 이는 유동성의 이동 속도를 더욱 빠르게 만들 것입니다. 또한 소수점 단위 투자나 해외 주식 직접 투자가 더욱 쉬워지면서,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투자 문화가 형성될 수 있습니다.

정책 변화의 예측

부동산 정책, 특히 재건축·재개발 규제 완화 여부는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규제가 완화되면 부동산 시장으로 자금이 다시 유입될 수 있고, 그만큼 주식시장에서는 자금이 빠져나갈 수 있습니다.

또한 무순위 청약 제도 개편 등의 정책 변화도 유동성 흐름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이런 정책 변화를 미리 파악하고 대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돈의 흐름을 읽을 수 있어야 시장을 읽는다

결국, 청약 경쟁률이 떨어질 때 주식시장에서 일어나는 일은 ‘유동성의 이동’이라는 관점에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청약시장에서 빠져나온 자금은 주식시장, 단기 금융상품, 새로운 투자처 등으로 분산되어 흘러갑니다.

이런 자금 흐름을 이해하고 미리 대비한다면, 불확실한 시장 환경에서도 기회를 포착할 수 있을 겁니다. 결국 투자의 승자는 ‘돈의 흐름’을 읽을 줄 아는 사람이니까요.

자, 여러분은 지금 여러분의 자금을 어디에 배분하고 계신가요? 청약통장을 유지하고 계신가요, 아니면 이미 다른 투자처로 눈을 돌리셨나요? 유동성의 흐름을 읽고 투자 전략을 세우는 것, 생각보다 어렵지 않을 수 있습니다. 다만 남들과 다른 시각으로 시장을 바라볼 줄 알아야 하죠. 여러분의 현명한 투자 결정을 응원합니다.

유동성이란 무엇인가요?

유동성은 자산을 가치의 손실 없이 얼마나 쉽고 빨리 현금으로 바꿀 수 있는지를 나타내는 개념입니다.

유동성이 높다는 것은 어떤 의미인가요?

해당 자산을 쉽게 현금화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예를 들어, 화폐는 유동성이 가장 높은 자산입니다.

유동성이 낮은 자산의 예는 무엇인가요?

주택이나 유명 미술품 등은 처분하는 데 시간과 노력이 많이 필요하기 때문에 유동성이 낮은 자산의 예입니다.

기업에게 유동성이 왜 중요한가요?

기업의 유동성은 채무 지불이나 변제 시기에 맞추어 현금을 동원할 수 있는 능력을 나타냅니다. 유동성이 충분하지 못하면 지급불능이나 파산에 이를 수 있기 때문에 중요합니다.

유동성 프리미엄이란 무엇인가요?

유동성 프리미엄은 자산을 현금화하는 데 걸리는 시간과 노력에 생기는 차이를 의미합니다.

경제학에서 유동성은 어떤 의미로 사용되나요?

경제학에서 유동성은 종종 화폐 자체를 가리키는 용어로 사용되며, 통화량(일반적으로 M2 + CD)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참고자료

  1. https://weekly.khan.co.kr/khnm.html?mode=view&artid=202009111431141&code=114
  2. https://blog.igisam.com/%EC%82%AC%EC%9D%B4%ED%81%B4%EC%9D%98-%EC%A0%84%ED%99%98-%EC%9C%84%EA%B8%B0%EC%9D%98-%EA%B7%B8%EB%A6%BC%EC%9E%90-%EC%86%8D-%EA%B8%B0%ED%9A%8C%EB%A5%BC-%EC%B0%BE%EB%8B%A4/
  3. http://monthly.chosun.com/client/news/viw.asp?nNewsNumb=200907100041
  4. https://www.mkif.com/assets/mkif/ko-kr/investor-centre/public-filings-and-reports/2025/mkif-prospectus-kor-20250213.pdf
  5. https://money2.daishin.com/PDF/Out/intranet_data/Product/ResearchCenter/Report/2024/07/50532_IPOTrend_2407.pdf
  6. https://www.womansense.co.kr/woman/article/57462
  7. https://www.jaturi.kr/news/articleView.html?idxno=4969
  8. https://www.sedaily.com/NewsView/1Z6QB4PZJA
  9. https://whiteymakinglemonpound.tistory.com/203
  10. https://blog.naver.com/ohjushin/22372840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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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심리학: 대충 투자 방법이 지갑을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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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투자와 심리학이 만나는 특별한 지점, ‘대충의 미학’에 대해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대충’이라니, 뭔가 귀가 솔깃해지지 않나요? 투자 방법에 대충이라니, 말이 되나 싶겠지만, 잠시만 귀 기울여 주세요.

투자와 심리학, 생각보다 가까운 사이

투자라는 단어를 들으면 대부분 복잡한 차트, 재무제표, 경제지표 같은 딱딱한 수치들을 떠올리게 됩니다. 하지만 실제 투자의 세계는 이런 수학이나 경제학보다 심리학에 더 가깝습니다.

“여러분, 솔직히 말해보세요. 주가가 폭락할 때 ‘아, 이건 좋은 매수 기회구나’라고 차분하게 생각하셨나요? 아니면 ‘으악, 나 망했다’라고 패닉에 빠지셨나요?”

제가 수년간 투자를 하면서 깨달은 건, 자산의 가치는 가격에 직접적으로 반영되지 않으며, 반영되는 건 시장의 심리라는 점입니다. 아무리 좋은 기업이라도 공포가 지배할 때는 무너지고, 아무리 허술한 기업이라도 광풍이 불 때는 치솟습니다. 이게 바로 투자가 심리학과 밀접한 이유입니다.

휴리스틱, 우리 마음속 지름길

인간은 두뇌를 무한정 사용할 수 없어요. 그래서 우리는 복잡한 의사결정을 할 때 ‘휴리스틱’이라는 심리적 지름길을 사용합니다.

예를 들어 볼까요? 빵집에서 빵을 고를 때, 모든 빵의 원재료, 칼로리, 맛, 식감을 하나하나 분석하지 않죠. 그냥 “저번에 맛있었던 그 빵” 또는 “가장 신선해 보이는 빵”을 선택합니다. 이처럼 우리는 제한된 정보와 시간 속에서 ‘적당히’ 결정하는 법을 배워왔습니다.

투자도 마찬가지입니다. 모든 기업의 재무제표를 샅샅이 분석하고, 모든 경제지표를 확인하고, 모든 시장 뉴스를 살피는 건… 솔직히 불가능하죠. 이런 현실 속에서 우리에게 필요한 건 바로 ‘대충의 미학’입니다.

대충의 미학, 투자 방법의 새로운 패러다임

대충의 미학이라니, 이 양반이 드디어 미쳤구나 싶으시죠?

하지만 여기서 ‘대충’이란 ‘아무렇게나’가 아닙니다. 중요한 것에 집중하고 나머지는 과감히 포기하는 전략적 선택을 말합니다. 모든 것을 완벽하게 알려고 하기보다, 핵심만 파악하고 나머지는 ‘적당히’ 넘어가는 겁니다.

한 투자자의 말을 빌리자면, “지금의 투자 방식은 한 마디로 정의하자면 ‘대충의 미학’이다. 몇 가지를 집요하게 파고들기보다는 전반적으로 두루두루 대충 살펴보고 투자를 한다.”라고 합니다. 이 투자자는 그런 방식으로 과거와 비교할 수 없이 좋은 성과를 냈다고 하네요.

워런 버핏도 사실은 ‘대충’의 달인?

워런 버핏에 관한 책은 2,000권이 넘지만, 가장 단순한 사실은 잘 언급되지 않습니다. 버핏이 그토록 큰 재산을 모은 건 그냥 훌륭한 투자자여서가 아니라, 말 그대로 ‘오랫동안’ 훌륭한 투자자였기 때문입니다.

사실 버핏의 재주는 투자였지만, 그의 비밀은 시간이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복리의 원리죠. 그는 수많은 경제지표나 차트를 분석하기보다, 단순하지만 강력한 원칙 몇 가지를 ‘꾸준히’ 실천했을 뿐입니다.

여러분, 정말 생각해보세요. 김밥 한 줄 사먹는데도 이리저리 비교하는 우리가 수천만 원 넘는 투자를 할 때는 얼마나 많은 생각을 해야 할까요? 그 과정에서 번아웃되지 않으려면, 전략적인 ‘대충’이 필요합니다.

대충의 미학을 실천하는 투자 방법 5가지

자, 그럼 이제 ‘대충의 미학’을 어떻게 투자에 적용할 수 있는지 구체적인 방법을 알아볼까요?

확실한 미래에 투자하기

수익을 내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릴 것 같아도, 전기차, 기후 변화 대응, AI 같은 확실한 미래 트렌드에 투자하는 것이 흔들리지 않고 투자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미래를 정확히 예측하는 건 불가능하지만, 큰 흐름을 읽는 건 가능하니까요.

누구나 자율주행차가 미래의 교통수단이 될 거라는 건 알고 있습니다. 그럼 여러분은 매일 자율주행 관련 뉴스를 찾아봐야 할까요? 아니면 그냥 그 분야의 선두 기업들에 장기 투자하는 게 나을까요?

제가 볼 때, 매일 자율주행 관련 뉴스를 찾아보는 것보다는 그 분야의 선두 기업들에 장기 투자하는 게 더 나은 전략일 것 같습니다. 자율주행 기술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봐야 합니다. 이 기술은 하루아침에 완성되는 게 아니라 점진적으로 발전하고 있죠. 매일 뉴스를 체크하는 건 단기적인 변동에 휘둘릴 수 있습니다.

또한 자율주행 시장은 엄청난 성장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McKinsey에 따르면 2035년까지 3000억에서 4000억 달러의 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장기 투자로 이런 성장의 과실을 맛볼 수 있겠죠. 선두 기업들은 다양한 파트너십을 통해 리스크를 분산시키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Aurora는 PACCAR, Volvo Group, Toyota와 협력하고 있죠. 이는 투자 리스크를 줄여줍니다.

너무 행복회로 아니냐고요? 두고 봅시다.

폭락장을 친구로 만들기

자산을 불리는 가장 쉬운 방법은 폭락장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주가가 폭락할 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공포에 빠져 팔아치우지만, 현명한 투자자는 이때를 매수 기회로 활용합니다. 물론 저점을 정확히 맞추는 건 불가능하니, 분할매수 전략이 필요합니다.

투자 방법 중에서 가장 단순하지만 효과적인 건 바로 비싸게 팔고 싸게 사는 것입니다. 근데 이거, 말은 쉽지만 실천이 어렵죠. 왜냐하면 우리의 감정이 항상 반대로 움직이니까요.

적절한 비율로 현금 보유하기

투자를 해오면서 많은 사람들이 하는 실수가 현금을 남겨놓지 않고 투자 자금을 전부 써버리는 것입니다. 돈을 버는 쉬운 방법은 싸게 사는 것이고, 가장 싸지는 때는 폭락할 때입니다. 하지만 폭락은 예측이 어렵기 때문에 항상 일정량의 현금을 갖고 있는 게 좋습니다.

공격적으로 운영한다면 10%, 보수적으로 운영하면 20~30%의 현금을 보유하세요. 이건 마치 김밥집 사장님이 갑자기 김이 다 떨어졌을 때를 대비해 항상 쌀을 좀 남겨두는 것과 같은 원리입니다.

집중투자와 분산투자 사이의 균형 찾기

집중 투자는 큰 수익을 낼 가능성이 높지만 위험도 큽니다. 반면 분산 투자는 안정적이지만 큰 수익을 내기 어렵습니다. 이상적인 투자 방법은 무엇일까요? 대충의 미학으로 접근한다면, ‘반반 무마니 전략’이 좋습니다. 내가 잘 아는 분야에는 집중 투자하고, 나머지는 적절히 분산하는 것이죠.

“아는 게 없으면 집중투자하면 안 됩니다. 이는 마치 자동차 운전을 한 번도 안 해본 사람이 고속도로에서 레이싱을 하겠다는 것과 비슷하죠.”

투자는 리스크 관리의 예술

투자는 리스크를 피하는 게 아니라 리스크를 관리하는 행위입니다. 투자를 미루는 것은 돈을 확실하게 안 잃는 방법이긴 하지만, 실수할 기회도 놓치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세상에 리스크가 없는 행위는 없으며, 리스크를 감수하고 투자하지 않으면 어차피 투자하는 사람보다 가난하게 되는 리스크를 지게 됩니다.

그래서 오히려 여러 투자 방법을 찾아보는 게 투자엔 더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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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침대 밑에 숨겨두는 것도 사실은 엄청난 리스크입니다. 인플레이션이라는 보이지 않는 도둑이 매년 여러분의 돈 가치를 3~4%씩 훔쳐가거든요.

투자 심리학에서 주의해야 할 함정들

투자를 대충(?) 접근하더라도 피해야 할 몇 가지 심리적 함정들이 있습니다.

과도한 자신감의 함정

“나는 다르다”는 착각은 투자에서 가장 위험한 생각입니다. 많은 투자자들이 자신은 평균 이상의 능력을 가졌다고 믿습니다. 하지만 통계적으로 모든 사람이 평균 이상일 수는 없죠. 대충의 미학은 자신의 한계를 인정하고, 너무 복잡한 투자 방법보다는 단순하지만 효과적인 방법을 선택하는 데서 시작됩니다.

손실 회피의 함정

인간은 본능적으로 손실을 이익보다 더 크게 느낍니다. 10만 원을 잃는 고통은 10만 원을 버는 기쁨보다 약 2.5배 크다고 합니다. 이 때문에 우리는 손실이 발생하면 비합리적인 결정을 내리기 쉽습니다.

마치 편의점에서 아이스크림을 사려다 떨어뜨려서 녹아내리는 걸 보는 심정과, 길에서 아이스크림을 주웠을 때의 기분이 같을 수 없는 것처럼요.

군중심리의 함정

대다수가 그렇게 생각한다고 해서 그것이 맞는 건 아닙니다. 오히려 대다수가 그렇다고 생각할 때는 이미 늦은 경우가 많습니다. 역사적으로 가장 현명했던 투자 결정들은 그 당시에 멍청한 선택 취급을 받은 경우가 많았습니다. 빵집 앞에 줄이 길게 서 있을 때 무작정 따라 서지 마세요. 이미 맛있는 빵은 다 팔렸을지도 모릅니다.

완벽한 투자보다 지속 가능한 투자가 중요하다

투자는 마라톤이지 단거리 경주가 아닙니다. 모든 것을 완벽하게 알고 실행하는 투자 방법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합니다. 오히려 핵심적인 원칙 몇 가지를 ‘적당히’ 이해하고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더 나은 결과를 가져옵니다.

대충의 미학은 결국 효율성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모든 것을 완벽하게 하려다 지치는 것보다, 중요한 것에 집중하고 나머지는 ‘적당히’ 처리하는 것이 오히려 더 현명할 수 있습니다.

투자라는 긴 여정에서 번아웃되지 않기 위한 현명한 선택, 그것이 바로 ‘대충의 미학’입니다. 여러분도 이제 모든 것을 완벽하게 하려는 강박을 내려놓고, 적당히 대충하면서도 효과적인 투자 방법을 찾아보는 건 어떨까요?

자, 여기까지 읽으셨다면 한 가지 질문을 던져볼게요. 여러분은 지금 투자에 얼마나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쏟고 계신가요? 그리고 그 노력이 실제 수익으로 이어지고 있나요? 내일 아침, 여러분의 투자 방식에 대한 생각이 조금은 달라져 있기를 바라며, 오늘 이야기는 여기서 마칠게요.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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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타기 불타기의 기술 3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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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타기와 불타기는 모두 추가 매수의 한 종류이다.
물타기 불타기의 기술 3 가지 41

여러분, 주식시장에서 손실을 보고 계신가요? 아니면 이익이 나고 있나요? 어느 쪽이든 투자자라면 한 번쯤 ‘추가 매수’를 고민해보셨을 겁니다. 자, 오늘은 주식시장에서 매수 타이밍에 관한 두 가지 대표적인 전략, ‘물타기 불타기’에 대해 물고 늘어져 볼까 합니다.

물타기와 불타기: 정의와 기본 개념

물타기란 무엇인가?

물타기는 주식을 매수한 후 주가가 떨어질 때 추가로 매수하여 평균 단가를 낮추는 전략입니다. 도수 높은 독한 술에 물을 타서 마시기 편하게 만드는 것처럼, 비싸게 산 주식에 싸게 산 주식을 섞어 전체 평균 단가를 낮추는 방법이죠.

예를 들어볼까요? 여러분이 A라는 종목을 10주, 10,000원에 매수했다고 가정합시다. 그런데 주가가 7,000원으로 하락했어요. 이때 10주를 추가 매수하면 총 매수 금액은 170,000원, 평균 매수 단가는 8,500원으로 낮아집니다. 주가가 다시 10,000원까지 올라오면 손익분기점에 도달하게 되는 것이죠.

불타기란 무엇인가?

반대로 불타기는 주가가 상승할 때 추가 매수를 진행하여 상승폭을 극대화하려는 전략입니다. ‘불이 붙었으니 더 타오르게 하자’는 심리가 담겨 있죠.

A라는 주식을 10주, 10,000원에 매수했는데 주가가 12,000원으로 상승했을 때 추가로 10주를 더 매수한다고 해봅시다. 총 매수 금액은 220,000원, 평균 매수 단가는 11,000원이 됩니다. 주가가 13,000원까지 오르면 더 큰 이익을 실현할 수 있게 되는 것이죠.

사람들은 보통 불타기와 물타기를 거꾸로 이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떤 블로그에서는 “주식 불타기는 주식 가격이 하락할 때, 물타기는 상승할 때 추가 매수하는 것”이라고 정의하더군요. 이런 오해는 용어가 직관적이지 않아서 생기는 문제인데요, 투자 심리와 관련해 정확히 알아두는 게 중요합니다.

물타기 불타기의 심리학

물타기가 매력적으로 느껴지는 데는 여러 심리적 요인이 있습니다. 무엇보다 우리는 손실을 인정하기 싫어하는 경향이 있죠. 심리학자들은 이를 ‘손실 회피 성향’이라고 부릅니다.

주식 물타기는 일단 평균 단가가 낮아지면서 심리적 안정감을 줍니다. ‘아, 이제 주가가 8,500원만 오르면 본전이네!’라는 생각은 손실을 당장 확정하는 것보다 훨씬 마음이 편하죠. 그리고 말해두지만, 싸게 사고 싶다는 인간의 본성에도 딱 맞는 매매 방법입니다.

하지만 여기서 저는 한 가지 질문을 던지고 싶습니다. “만약 지금 그 주식을 가지고 있지 않다면, 그래도 그 주식을 살 것인가?” 이 질문에 ‘아니오’라고 답했다면, 물타기는 답이 아닙니다. 그저 손해 보기 싫어서 하는 물타기는 착시일 뿐이에요.

불타기는 승자에게 베팅하는 심리와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우리는 본능적으로 성공하는 것에 더 투자하고 싶어 하는 경향이 있죠.

불타기 전략은 상승세가 명확하고 추가 상승 가능성이 높을 때 효과적입니다. 주가가 상승하는 강세장에서 이익을 극대화하려는 투자자들에게 효과적인 방법이죠.

그런데 여기서 조금 더 넓게 봐서 생각해보면, 불타기와 물타기는 같은 동전의 양면과도 같습니다. 하나는 상승 추세에, 다른 하나는 하락 추세에 베팅하는 전략이니까요. 결국 시장의 방향성을 예측하는 게 중요한데, 이게 그렇게 쉬운 일은 아니죠. 다들 알잖아요?

물타기 불타기 성공, 실패 사례들

물타기 성공과 실패 사례

2008년 금융위기 당시, 대형 금융주들이 급락했을 때 많은 투자자들이 물타기를 통해 평균 단가를 낮췄습니다. 이후 JP모건과 같은 회사들이 정부 지원으로 시장이 반등하면서 2~3년 내 빠르게 회복, 큰 이익을 거둔 사례가 있습니다.

캐나다의 ‘워렌 버핏’으로 알려진 피터 컨딜은 북아메리카 최대의 철강 회사에 투자할 때 주당 15달러에 매수를 시작했는데, 주가가 하락할 때마다 추가 매수를 하여 주가가 6달러로 하락할 때까지 버텼습니다. 대략 70% 하락했지만, 결국 컨딜은 30%가 넘는 복리수익률을 올렸다고 합니다.

하지만 물타기가 항상 성공적인 것은 아닙니다. ‘엔론(Enron)’이나 ‘르만 브라더스(Lehman Brothers)’의 경우처럼 기업이 파산한 상황에서는 물타기가 오히려 손실을 키우는 원인이 되었습니다.

자, 이렇게 되면 여러분은 상장폐지의 늪에 빠지게 됩니다. 주가가 회복되지 않고 ‘제로(0)’에 가까워질 경우, 투자자는 모든 자산을 잃을 수 있어요. 그럼 뭘 어떻게든 되겠어요? 폭망이죠.

불타기 성공과 실패 사례

2020년 코로나 팬데믹 이후, 테슬라(Tesla) 주식은 급격한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초기 매수 이후 불타기를 통해 지속적으로 추가 매수를 진행한 투자자들은 큰 수익을 거둘 수 있었습니다.

주가가 꾸준히 상승하는 강세장에서 불타기 전략은 매우 강력한 이익 증대 수단이 될 수 있어요. 마치 서핑을 타듯이 큰 파도를 타고 끝까지 가는 느낌이랄까요?

반면 2021년 밈 주식(GME, AMC) 열풍에서 과도한 불타기를 한 투자자들은 상승 후 급격한 하락에서 손실을 봤습니다1. 투기적 매수세가 빠지면서 유동성이 감소하고, 기본적인 기업 실적에 비해 과대평가된 주가가 급격히 조정되었기 때문이죠.

이런 경우, 상승세가 꺾이면 높은 매수 단가로 인해 큰 손실을 입을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롤러코스터 타다가 꼭대기에서 추가로 티켓을 구매한 셈이죠. 내려갈 때 기분이 어떨까요? 상상만 해도 아찔하네요.

실전에서의 물타기와 불타기 전략

물타기를 하기로 했다면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우선, 투자 기간을 정하세요. 산업별 상승/하락 사이클을 고려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반도체 산업은 상승 국면에 들어서면 약 2년 정도 그 상태를 유지하다 다시 하락장으로 전환됩니다.

두 번째, 추가 매수할 투자자금을 정하고 3~5등분 해보세요. 얼마나 자주 물타기를 할지 미리 정해두는 겁니다. 마지막으로, 매수 타이밍을 정해야 해요. 일반적으로는 3~5% 하락할 때마다 매수하는 게 관리하기 좋습니다.

근데 말이죠. 주식 물타기의 성공 여부는 물타기를 해도 되는 기업을 고르는 안목에 달려있어요. 즉, 물타기보다 종목 선정이 더 중요하다는 말입니다. 제가 하는 이야기를 이해하려면, 물타기 자체가 이미 손실 상황에서 시작된다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반대로 불타기는 강세장에서 효과적이며, 상승 추세가 명확하고 추가 상승 가능성이 높을 때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1. 특히 장기적인 성장성이 있는 기업에 투자할 때 적합하죠.

불타기의 핵심은 상승 추세를 확인하는 능력입니다. 주가가 상승하는 흐름을 타고 계속해서 더 큰 이익을 얻으려는 방식이므로 상승 추세가 계속될 것이라는 확신이 있을 때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불타기 전략은 주식을 비싼 가격에 사야 하므로 평균적인 매수 가격이 높아진다는 단점이 있습니다.그러니까 여러분, 불타기는 한 종목에 ‘올인’하는 게 아니라 적절히 분산해서 리스크를 관리해야 합니다.

두 전략의 현명한 활용법

전략 선택의 기준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물타기와 불타기는 상황에 따라 적절히 사용해야 합니다. 그러니까 ‘무조건 물타기’나 ‘무조건 불타기’라는 건 없어요.

물타기는 약세장에서 사용되며, 주가의 하락이 일시적이라는 확신이 있을 때 유리합니다. 기업의 실적, 재무 건전성, 산업 전망을 면밀히 분석해 주가가 저평가된 상황이라고 판단될 때 추가 매수를 고려해보세요.

반면 불타기는 강세장에서 사용되며, 이미 추세가 형성된 주식에 투자하는 게 핵심입니다. 주식시장은 한번 추세가 형성되면 관성처럼 계속 한쪽 방향으로 가는 성질이 있기 때문에 불타기 전략이 유효할 때가 많습니다.

자금 관리의 중요성

두 전략 모두에서 가장 중요한 건 자금 관리입니다. 여하간, 투자자의 자금은 한계가 있으니까요. 내 자금이 모두 소진된 상태에서 주가가 추가로 하락한다면 대처가 불가능합니다.

특히 물타기에서는 자금 배분을 신중하게 해야 해요. 컨딜은 함께 물타기를 해줄 친구를 구해서 자금줄이 마르지 않게 했습니다. 실제로 전체 투자금액이 운영 펀드의 4% 정도였고요. 개인투자자라면 그런 여유가 있을까요? 자신의 투자 여력을 고려한 현실적인 계획이 필요합니다.

투자자 유형별 맞춤 전략

초보 투자자에게는?

초보 투자자라면 물타기보다는 철저한 종목 분석과 매수 타이밍 잡기에 집중하는 게 좋습니다. 초기에 가치투자 이론을 대충 배우고 함부로 물타기를 하여 큰 손해를 보면, 가치투자라는 말을 듣는 것조차 싫어하게 될 수 있어요2.

특히 물타기는 손실이 나고 있는 상황에서 시작되는 전략이기 때문에, 심리적 압박이 큽니다. 자신이 감당할 수 있는 위험 수준을 넘어서는 투자는 삼가는 게 좋아요.

경험 많은 투자자에게는?

경험 많은 투자자라면 물타기와 불타기를 상황에 맞게 선택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겁니다. 주식농부로 알려진 투자자 박영옥은 “투자하는 기업의 주가가 떨어질 때마다 1~2년 동안 꾸준히 매수하지만, 매도는 자주 하지 않는다”고 말합니다2.

이는 투자기업에 대한 확신과 장기적 안목이 있을 때 가능한 전략이죠. 투자 철학이 확립된 투자자라면 자신의 스타일에 맞는 전략을 꾸준히 실행하는 게 중요합니다.

물타기와 불타기, 어떻게 해야 할까?

물타기와 불타기는 단순한 투자 기법이 아니라 시장을 바라보는 철학과 관련이 있습니다. 물타기는 ‘가치’에 중점을 두고, 불타기는 ‘추세’에 중점을 둔다고 볼 수 있죠.

고수들은 꼭 물타기를 하려면 합니다. 충분히 내려가서 바닥이 판단되었을 때 사라고 충고하죠. 이 말은 물타기는 무척 신중하게 실행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는 것입니다.

저명한 투자자 윌리엄 오닐은 물타기를 강력하게 반대하며 “반드시 무조건 손실을 7~8%로 제한하라”고 했습니다. 반면 가치투자자들은 물타기를 예사로 합니다. 이렇게 의견이 갈리는 이유는 각자의 투자 철학과 스타일이 다르기 때문이죠.

결국 물타기든 불타기든, 투자자 자신의 철학과 자금 상황, 그리고 시장 환경에 맞게 선택해야 합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건, 적절한 종목 선정이에요. 좋은 기업은 장기적으로 주가가 상승하고, 나쁜 기업은 주가가 하락하니까요.

자, 여러분은 오늘 이 글을 읽고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물타기와 불타기, 두 전략 중 어떤 것이 여러분의 투자 스타일과 더 맞을까요? 아니면 상황에 따라 두 전략을 모두 활용해볼 생각인가요?

Citations:

  1. https://doobam.zumi100.com/286
  2. https://www.thevaluenews.co.kr/news/176928
  3. https://storyroty.tistory.com/entry/%EC%A3%BC%EC%8B%9D%EC%9A%A9%EC%96%B4-%EB%B6%88%ED%83%80%EA%B8%B0-%EB%AC%BC%ED%83%80%EA%B8%B0%EB%9E%80
  4. https://www.kcie.or.kr/mobile/guide/2/13/web_view?series_idx=&content_idx=1083
  5. https://finley.tistory.com/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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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고배당 ETF만으로 파이어족이 될 수 있다 말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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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호하며 하이파이브 하는 네 명의 파이어족들 모습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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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요즘 주변에서 ‘파이어족’이라는 단어를 자주 들어보셨나요? 일찍 경제적 자유를 얻어 직장에서 벗어나는 삶을 꿈꾸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고배당 ETF가 있습니다. 뜬금없이 들리는 이야기지만, 정말 고배당 ETF만으로 파이어족이 될 수 있을까요? 사실 아무도 이런 말은 하지 않았습니다만, 어쨌든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 여정을 떠나봅시다.

파이어족, 그들은 누구인가?

파이어족(FIRE)은 ‘Financial Independence, Retire Early’의 약자로, 경제적 독립을 이루어 일찍 은퇴하는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은퇴’란 말이 조금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어요. 사실 이들이 추구하는 건 ‘아무것도 안 하고 놀기’가 아니라,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 수 있는 경제적 자유입니다.

그들의 핵심 목표는 간단합니다. 일하지 않아도 생활비를 충당할 수 있는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만드는 것이죠. 마치 집에 물이 흐르는 수도관처럼, 돈이 흘러들어오는 ‘자산 파이프라인’을 구축하는 것입니다.

파이어족이 되기 위한 전통적인 공식이 있습니다. 바로 ‘4%의 법칙’인데요. 연간 생활비의 25배를 자산으로 모아두고, 매년 그 자산의 4% 이하만 소비하면 원금을 보존하면서 평생 살 수 있다는 이론입니다. 예를 들어 월 생활비가 200만 원이라면, 연간 2,400만 원, 그 25배인 6억 원이 필요하죠. 그럼, 여러분은 파이어족이 되기 위해 얼마가 필요한지 계산해 보셨나요?

파이어족이 사랑하는 고배당 ETF들

그들이 주목하는 고배당 ETF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제가 하는 이야기를 이해하려면, 우선 배당 ETF의 세계를 들여다봐야 합니다.

SCHD: 파이어족의 단골손님

SCHD(일명 ‘슈드’)는 찰스슈왑에서 운용하는 미국 배당주 ETF로, 파이어족들이 가장 사랑하는 ETF 중 하나입니다. 주당 배당률은 약 3.6%로 그리 높지 않지만, 연평균 배당성장률이 11.4%에 달해 장기 투자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SCHD가 인기 있는 이유는 단순히 고배당주만 담는 것이 아니라, 배당이 꾸준히 성장하는 기업들을 선별해 담기 때문입니다. 화이자, 펩시, 코카콜라 같은 안정적인 기업들이 포함되어 있죠. 그리고 말해두지만, 이 ETF는 배당금을 분기별로 지급합니다. 3, 6, 9, 12월에 받는 거죠.

JEPI: 월급처럼 받는 배당

JEPI는 JPMorgan에서 운용하는 고배당 ETF로, 매월 배당금을 지급합니다. 연 배당률이 약 7~10%로 SCHD보다 훨씬 높은 편이죠. 마치 월급처럼 꾸준히 배당이 들어온다는 점이 매력적입니다.

QYLD, XYLD: 초고배당의 유혹

QYLD와 XYLD는 커버드콜 전략을 사용하는 ETF로, 무려 10% 이상의 고배당을 제공합니다. 누구나 이런 높은 배당률에 혹하기 마련이지만, 세상에 공짜 점심은 없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높은 배당 뒤에는 주가 상승 제한이라는 그림자가 숨어 있거든요.

고배당 ETF의 현실적인 수익과 한계

자, 여기서 조금 냉정해질 필요가 있습니다. 고배당 ETF만으로 파이어족이 될 수 있을까요? 이상과 현실 사이에는 항상 간극이 있기 마련입니다.

배당률과 원금 안전성의 줄다리기

초고배당 ETF의 가장 큰 함정은 원금 보존과의 트레이드오프입니다. QYLD나 XYLD 같은 커버드콜 ETF는 높은 배당률을 제공하지만, 주가 상승 시 수익이 제한됩니다. 예를 들어, 테슬라 주가가 1년 새 41% 올랐지만 테슬라 커버드콜 ETF는 오히려 반토막이 났다는 사례가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배당금을 받아도 원금이 줄어들어 결국 손해를 볼 수 있습니다.

여하간, 이런 ETF는 시장이 횡보하거나 약하게 하락하는 구간에서 효과적이지만, 강한 상승장에서는 기존 자산 대비 성과가 크게 떨어질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을 간단한 예로 설명하자면, 아이스크림을 먹는데 상단의 맛있는 부분만 팔아버리고 아래 부분만 남겨두는 것과 비슷합니다. 당장은 아이스크림 파는 돈이 생기지만, 나중에 더 맛있을 수 있는 부분을 포기하는 거죠.

실제 투자 시뮬레이션: 꿈과 현실 사이

6억 원을 투자한다고 가정해 봅시다. SCHD, JEPI, XYLD, BST에 균등 투자 시 연간 약 1,528만 원(세전)의 배당금을 받을 수 있고, 이는 월 약 127만 원 정도입니다. 세금을 제외하면 월 108만 원 정도겠네요. 부부가 각각 6억 원씩 투자한다면 월 215만 원을 기대할 수 있다고 합니다.

물론 이런 계산은 현재의 배당률이 유지된다는 가정하에 이뤄진 것입니다. 그런데 경제 상황이 악화되면 배당률이 하락할 수 있고, 반대로 배당 성장이 지속된다면 더 많은 수익을 얻을 수도 있습니다. 아, 그러면 모든 게 불확실한 건가요? 네, 맞습니다. 투자에는 항상 불확실성이 따릅니다.

실질적인 ETF 포트폴리오 구성법

조금 더 넓게 봐서, 파이어족은 단일 ETF에 올인하기보다 다양한 ETF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그럼 어떻게 구성하는 것이 좋을까요?

연령대별 포트폴리오 전략

30대 이하 젊은 투자자라면 성장과 안정을 모두 추구하는 코어 포트폴리오가 좋습니다. VOO(S&P500)나 VTI(미국 전체 주식) 같은 성장형 ETF를 70%로 높게 가져가고, SCHD 같은 배당 ETF를 30% 정도로 배분하는 전략이 있습니다.

40대 이상으로 이미 어느 정도 자산을 모았다면, 배당 중심 포트폴리오로 전환하는 것이 현명할 수 있습니다. JEPI, QYLD 같은 월배당 ETF를 60% 정도 배분하고, VYM 같은 고배당 ETF와 TLT 같은 채권형 ETF를 각각 20% 정도 배분하는 방식입니다.

자, 여기서 중요한 것은 ‘분산’입니다. 한 가지 ETF에만 몰빵하지 말고, 여러 종류의 ETF에 분산 투자하면 리스크를 줄일 수 있습니다. 마치 여러분이 한 가지 음식만 먹으면 영양 불균형이 생기는 것처럼, 투자도 다양하게 해야 건강합니다.

배당 재투자의 마법

파이어족이 되기 위한 또 하나의 비밀 무기는 ‘복리의 마법’입니다. 받은 배당금을 다시 투자하면 복리 효과로 자산이 더 빠르게 성장합니다. 월 100만 원씩 SCHD에 투자하고 배당금을 재투자한다면, 12년 후에는 월 100만 원, 20년 후에는 월 400만 원 이상의 배당금을 받을 수 있다는 계산이 있습니다.

요컨대, 파이어족이 되려면 장기적인 관점에서 꾸준히 투자하고, 배당금을 재투자하는 인내가 필요합니다. 동네 개도 시간이 지나면 정든다고, 투자도 시간이 약입니다.

고배당 ETF 투자 시 주의사항

고배당 ETF에 투자할 때 알아둬야 할 몇 가지 함정이 있습니다. 이 함정들을 잘 피해가야 진정한 경제적 자유를 누릴 수 있습니다.

세금, 세금, 세금

해외 ETF 배당에는 세금이 부과됩니다. 미국 ETF의 경우 배당금에 15%의 원천징수세가 부과되고, 국내에서도 추가로 세금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외국납부세액 공제 방식이 변경되면서 세금 부담이 더 커졌습니다. 그래서 실제 받는 배당금은 계산보다 적을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한 가지 분명히 알 수 있는 것은, 복리 효과를 최대화하려면 세금 효율이 높은 계좌(예: ISA, 연금계좌)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는 사실입니다.

커버드콜의 함정

커버드콜 ETF는 옵션 프리미엄을 통해 높은 배당을 제공하지만, 상승장에서는 수익이 제한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는 마치 보험을 드는 것과 비슷한데, 안전을 위해 잠재적인 수익을 포기하는 거죠.

또한 커버드콜 ETF는 변동성이 클 때 옵션 프리미엄이 커져 배당금이 증가하지만, 변동성이 줄어들면 배당금도 감소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커버드콜 ETF는 장기 적립식보다는 시장 상황에 맞춰 활용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배당만 보고 투자하는 함정

배당률만 보고 투자하는 것은 매우 위험합니다. 배당이 아무리 높아도 주가가 하락한다면 결국 손해를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배당 ETF를 선택할 때는 주가의 장기적 우상향 여부, 배당성장률, 수수료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합니다.

SCHD 같은 ETF가 많은 사랑을 받는 이유도 단순히 배당률이 높아서가 아니라, 주가도 꾸준히 상승하고 배당금도 성장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파이어족들은 당장의 높은 배당보다 장기적인 안목에서 배당과 자본 성장을 모두 고려합니다.

진짜 파이어족들이 말하지 않는 비밀

자, 여기까지 읽었다면 고배당 ETF만으로 그들처럼 되기는 쉽지 않다는 것을 아셨을 겁니다. 진짜 파이어족들은 ETF 외에도 다양한 수입원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양한 소득 파이프라인 구축

진짜 파이어족들은 배당 ETF 외에도 부동산 임대수익, 콘텐츠 수익, 프리랜서 활동 등 다양한 수입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하나의 수입원이 막히더라도 다른 수입원으로 생활이 가능하도록 준비합니다.

이는 마치 여러 개의 수도관을 설치하는 것과 같습니다. 하나의 수도관이 막혀도 다른 수도관을 통해 물이 계속 흐르도록 하는 거죠. 이런 파이프라인의 다양한 구축 전략은 핵심 비밀 중 하나입니다.

절약과 지출 관리의 중요성

또한 그들처럼 되기 위해서는 투자 수익만큼이나 지출 관리도 중요합니다. 트리니티 4% 법칙에 따르면, 연간 지출액의 25배가 필요한데, 지출을 줄이면 필요한 자산 규모도 줄어듭니다.

예를 들어, 월 지출이 300만 원이면 9억 원이 필요하지만, 월 지출을 200만 원으로 줄이면 6억 원만 있어도 파이어족이 될 수 있습니다. 즉, 동일한 투자 수익률이라도 지출을 관리함으로써 더 빨리 파이어족이 될 수 있는 것이죠.

현실적인 파이어족 목표 설정

위대한 파이어족 중에는 완전히 일을 그만두는 사람도 있지만, 대부분은 부분적인 경제적 자유를 추구합니다. 자신이 원하는 일을 하며 부족한 생활비는 투자 수익으로 채우는 방식입니다.

이런 ‘세미 파이어(Semi-FIRE)’나 ‘바리스타 파이어(Barista FIRE)’는 보다 현실적인 목표로, 모든 생활비를 투자 수익으로 충당해야 하는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결국, 파이어족이 되는데 필요한 금액은 개인의 라이프스타일과 목표에 따라 달라집니다.

나도 될 수 있을까?

지금까지 고배당 ETF를 통한 파이어족 전략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고배당 ETF는 파이어족을 위한 좋은 도구이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할 수 있습니다. 진정한 파이어족이 되기 위해서는 다양한 수입원, 현명한 지출 관리, 그리고 현실적인 목표 설정이 필요합니다.

자, 그럼 이제 여러분에게 질문을 던져볼게요. 여러분은 어떤 방법으로 조기 은퇴를 달성하고 싶나요? 완전한 경제적 자유를 추구하나요, 아니면 일정 부분 일을 계속하며 부분적인 자유를 누리고 싶나요? 고배당 ETF는 여러분의 파이어족 여정에서 어떤 역할을 할까요?

파이어족이 되는 길은 하나가 아닙니다. 각자의 상황과 목표에 맞는 자신만의 파이어족 여정을 설계해보는 건 어떨까요? 결국 파이어족의 핵심은 ‘자유’입니다. 자유롭게 살기 위한 여러분만의 방법을 찾아보세요. 여러분의 파이어족 여정에 행운이 함께하길 바랍니다!

참고자료

  1. https://www.therich.io/community/articles/6326a19e242d7d002d5f6e0e
  2. https://allnecessaryinformation.tistory.com/entry/%F0%9F%94%A5-ETF-%EB%B0%B0%EB%8B%B9%EC%9C%BC%EB%A1%9C-35%EC%84%B8%EC%97%90-%EC%A1%B0%EA%B8%B0-%EC%9D%80%ED%87%B4-%ED%8C%8C%EC%9D%B4%EC%96%B4%EC%A1%B1FIRE%EC%9D%84-%EC%9C%84%ED%95%9C-%EC%99%84%EB%B2%BD-%ED%88%AC%EC%9E%90-%EC%A0%84%EB%9E%B5-%EA%B3%B5%EA%B0%9C
  3. https://www.sisajournal-e.com/news/articleView.html?idxno=408725
  4. https://www.youtube.com/watch?v=pyTBo5jXCcs
  5. https://www.sedaily.com/NewsView/2GOZQYA2FW
  6. https://greeneco1.tistory.com/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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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N 전략이란? 뜻과 투자전략 5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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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n 투자 전략 이해하기. 두 명의 전문 투자자가 차트를 살펴보고 있는 이미지.
ELN 전략이란? 뜻과 투자전략 5가지 58

여러분, 투자 세계에서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방법을 고민해본 적 있으신가요? 뜬금없이 이런 질문을 드리는 이유는, 오늘 소개할 ELN 전략이 바로 이 두 마리 토끼를 한번에 잡을 수 있는 묘수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ELN(Equity Linked Note)은 주식의 성장 잠재력과 채권의 안정성을 결합한 금융 상품으로, 적절히 활용하면 시장 변동성에 대응하면서도 꾸준한 수익을 추구할 수 있습니다. 자, 그럼 ELN 전략의 핵심부터 실질적인 활용법까지 차근차근 알아보도록 할게요.

ELN이란? 주식과 채권의 매력적인 결합

ELN은 ‘Equity Linked Note’의 약자로, 우리말로는 ‘주식 연계 채권’이라고 부릅니다. 그런데 정확히 무엇을 의미하는 걸까요? 조금 더 넓게 봐서 ELN은 채권과 주식 옵션이 결합된 복합 금융 상품입니다. 투자자의 자금 중 일부는 채권에 투자되어 원금을 보호하고, 나머지는 특정 주식이나 주가지수와 연계된 옵션에 투자되어 추가 수익 기회를 제공하는 구조죠.

쉽게 말해 ELN은 ‘안전벨트를 매고 롤러코스터를 타는 것’과 비슷합니다. 주식 시장의 상승 흐름에 참여하면서도, 하락 위험에 대한 보호막을 갖추고 있는 셈이죠. 투자자 입장에서는 최소한의 수익률을 보장받으면서도 시장 상승 시 추가 이익을 볼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는 것입니다.

자, 여기까지 읽었다면 ELN이 좀 특별한 투자 상품이라는 걸 느끼셨을 텐데요. 은행의 예금보다는 높은 수익을, 하지만 직접 주식 투자보다는 낮은 위험을 추구하는 분들에게 매력적인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ELN의 구조: 원금 보장의 비밀은 어디에?

ELN의 기본 구조를 이해하는 것은 꽤 중요합니다. 그리고 말해두지만, 이 구조가 바로 ELN 전략의 핵심이기도 합니다. 전형적인 ELN은 크게 두 가지 요소로 구성됩니다.

첫째, 채권 부분입니다. 투자금의 상당 부분(대개 80~95%)은 안전한 채권에 투자됩니다. 이 채권이 만기까지 보유되면 원금의 전부 또는 대부분을 돌려받을 수 있게 해주는 안전장치 역할을 합니다. 마치 우리가 비가 올 때 우산을 쓰는 것처럼, 이 채권 부분은 시장이 폭락하더라도 투자자를 보호해줍니다.

둘째, 옵션 부분입니다. 남은 자금은 특정 주식이나 주가지수에 연동된 옵션 구매에 사용됩니다. 이 옵션이 바로 ELN에 ‘주식 연계’라는 이름을 붙여준 주인공입니다. 주가가 상승하면 이 옵션을 통해 추가 수익을 얻을 수 있죠.

100만 원으로 ELN에 투자한다고 생각해보세요. 그중 90만 원은 연 4%의 이자를 주는 채권에 투자되고, 나머지 10만 원은 코스피 지수에 연동된 옵션에 투자됩니다. 1년 후 채권에서는 93만 6천 원(원금 90만 원 + 이자 3만 6천 원)을 받고, 코스피가 10% 상승했다면 옵션에서 추가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구조입니다.

다양한 ELN 상품 유형: 나에게 맞는 전략은?

ELN의 세계는 생각보다 다양합니다. 여러분이 읽고 계신 이 블로그 포스트처럼 말이죠. 그럼, 어떤 종류의 ELN이 있는지 살펴볼까요?

1. 연계 자산에 따른 분류

개별주 ELN: 특정 회사의 주식과 연계된 ELN입니다. 예를 들어 삼성전자 주가에 연동된 ELN이 있다면, 삼성전자의 주가 변동에 따라 수익률이 결정됩니다. 특정 기업에 대한 확신이 있다면 이런 유형을 선택할 수 있겠죠.

지수 ELN: KOSPI나 S&P 500과 같은 주가지수와 연계된 ELN입니다. 개별 종목의 위험보다는 시장 전체의 움직임에 베팅하는 방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더 넓은 분산 효과를 누릴 수 있어요.

섹터별 ELN: IT, 헬스케어, 금융 등 특정 산업 섹터와 연계된 ELN입니다. 특정 산업의 성장을 전망한다면 이런 유형의 ELN이 적합할 수 있습니다.

2. 수익 구조에 따른 분류

원금보장형: 투자 원금의 100%를 보장하는 가장 안전한 형태의 ELN입니다. 대신 상대적으로 수익률은 낮을 수 있습니다.

부분보장형: 원금의 일부만 보장하고 나머지는 더 높은 수익 가능성에 투자하는 형태입니다. 예를 들어 원금의 90%는 보장하고, 10%는 더 공격적인 옵션에 투자할 수 있죠.

지수연동형+확정형: 주가지수가 일정 범위 내에서 움직일 때 확정된 수익률을 제공하는 형태입니다. 시장이 과도하게 상승하거나 하락해도 약속된 수익을 받을 수 있는 안정형 전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자, 그럼 이제 질문을 던져볼까요? 여러분은 어떤 유형의 ELN이 자신의 투자 목표와 성향에 맞는다고 생각하시나요?

ELN 투자의 장점과 주의할 점

모든 투자 상품이 그렇듯 ELN도 장점과 단점이 공존합니다. 현명한 투자자는 이 둘을 모두 고려하여 결정을 내리죠.

장점

안정성과 수익성의 균형: ELN은 채권의 안정성과 주식 시장의 수익 잠재력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보기 드문 투자 상품입니다.

원금 보호: 채권 부분이 원금의 전부 또는 대부분을 보호해주기 때문에, 주식 시장이 폭락하더라도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선택지: 개별주, 지수, 섹터 등 다양한 기초자산을 선택할 수 있어 자신의 시장 전망에 맞는 투자가 가능합니다.

은행 예금보다 높은 수익 가능성: 일반적인 정기예금보다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시장 조건이 유리하게 움직인다면 ‘은행 이자 + α’의 수익을 얻을 수 있죠.

주의할 점

상한 수익률: 대부분의 ELN은 최대 수익률이 정해져 있습니다. 즉, 주가가 예상보다 훨씬 더 크게 상승해도 그 이상의 이익을 얻을 수 없습니다.

유동성 제한: ELN은 보통 정해진 만기가 있으며, 중도 해지 시 불이익이 있을 수 있습니다. 급하게 자금이 필요한 상황이라면 불리할 수 있죠.

발행사 신용 위험: ELN은 발행 기관의 신용에 의존합니다. 즉, 발행 기관이 파산하면 원금 보장도 무의미해질 수 있습니다.

복잡한 구조: ELN의 수익 구조는 일반 예금이나 주식에 비해 복잡할 수 있어, 투자자가 완전히 이해하지 못한 채 투자할 위험이 있습니다.

요컨대, ELN은 만능 투자 상품이 아닙니다. 하지만 자신의 투자 목표와 시장 전망에 맞게 선택한다면 포트폴리오에 안정성과 수익 가능성을 동시에 더해줄 수 있는 매력적인 옵션이 될 수 있습니다.

효과적인 ELN 투자 전략

자, 이제 ELN에 투자하는 전략에 대해 이야기해볼까요? 여러분이 하는 이야기를 이해하려면, 단순히 ELN의 구조만 아는 것으로는 부족합니다. 실제로 어떻게 활용하는지가 중요하니까요.

1. 목표 설정과 위험 허용도 파악

ELN 투자를 시작하기 전에 자신의 목표 수익률과 감내할 수 있는 위험 수준을 명확히 해야 합니다. 원금 100% 보장을 원하는지, 아니면 일부 위험을 감수하고 더 높은 수익을 추구할지 결정해야 합니다1. 한 가지 분명히 알 수 있는 것은, 위험을 전혀 감수하지 않으면서 높은 수익을 바라는 것은 현실적이지 않다는 점입니다.

2. 시장 상황에 맞는 ELN 선택

시장이 상승세인지, 하락세인지, 아니면 박스권인지에 따라 선택해야 할 ELN 유형이 달라집니다. 약세장에서는 원금 보장형이나 확정형 이자를 지급하는 상품이 유리할 수 있고, 강세장에서는 지수 상승과 더 많이 연동된 상품이 유리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주가지수가 저평가되어 있다고 판단되는 시점에서는 상승 여력이 큰 지수연동형 ELN에 투자하는 것이 좋을 수 있습니다. 반면, 불확실성이 큰 시장 상황에서는 원금 보장에 중점을 둔 ELN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할 수 있죠.

3. 분산 투자로 리스크 관리

다양한 종류의 ELN을 조합하여 투자하면 리스크를 분산할 수 있습니다1. 예를 들어 개별주 ELN, 지수 ELN, 섹터별 ELN을 적절히 혼합하거나, 만기가 다른 ELN들에 분산 투자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또한 전체 포트폴리오에서 ELN이 차지하는 비중도 고려해야 합니다. ELN만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기보다는 다른 자산 클래스와 함께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4. DIY ELN 전략 고려하기

흥미로운 점은, 정기예금과 주식 등을 적절히 조합하여 DIY 방식으로 ELN과 유사한 효과를 낼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투자금의 80%는 정기예금에 넣고 20%는 주식에 투자하는 방식입니다. 이렇게 하면 주식이 크게 하락해도 원금의 상당 부분을 보호받을 수 있습니다.

5. 발행 기관 신중하게 선택하기

ELN은 발행 기관의 신용에 의존하므로, 신뢰할 수 있는 금융 기관이 발행한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6. 발행 기관의 재무 상태와 신용 등급을 꼼꼼히 확인해보세요.

한 가지 전략은 ELN의 기본 아이디어를 이해하고 자신만의 투자 철학에 맞게 적용하는 것입니다. 모든 투자가 그렇듯, 자신에게 맞는 전략을 개발하고 꾸준히 실행하는 것이 성공의 핵심입니다.

ELN vs 다른 금융 상품: 무엇이 다른가?

투자 세계는 다양한 선택지로 가득 차 있습니다. 그럼, ELN은 다른 유사한 금융 상품들과 어떻게 다를까요? 조금 더 넓게 봐서, ELN의 특성을 다른 상품들과 비교해보겠습니다.

ELN vs 커버드콜 ETF

커버드콜 ETF와 ELN은 모두 옵션 전략을 활용하지만, 구조적인 차이가 있습니다.

투자 구조: ELN은 채권과 옵션을 결합한 형태인 반면, 커버드콜 ETF는 주식과 옵션 매도로 구성됩니다.

안정성: ELN은 채권 부분이 있어 상대적으로 안정성이 높습니다. 반면 커버드콜 ETF는 주식 시장 하락 시 더 많은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배당 수익: 일반적으로 커버드콜 ETF가 더 높은 배당을 제공하지만, 변동성도 큽니다. ELN은 배당이 낮더라도 더 안정적인 경향이 있습니다.

ELN vs ELD(주가연동예금)

ELN과 ELD(주가연동예금)는 구조적으로 유사하지만, 발행 기관과 세금 처리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발행 기관: ELN은 주로 증권사에서 발행하는 반면, ELD는 은행에서 취급합니다.

세금 처리: ELN은 일반적으로 분리과세 혜택을 받지 못하는 반면, ELD는 금융소득 분리과세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수익 구조의 유연성: ELN은 수익 구조를 더 다양하게 설계할 수 있으며, 원금 보장 비율도 조정 가능합니다. ELD는 대개 100% 원금 보장 상품이 많습니다.

ELN vs 정기예금

수익률: ELN은 정기예금보다 잠재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제공할 수 있지만, 그만큼 위험도 더 큽니다.

유동성: 정기예금은 중도 해지 시 이자 손실만 있을 수 있지만, ELN은 중도 해지 시 원금 손실 가능성이 더 큽니다.

복잡성: 정기예금은 이해하기 쉬운 반면, ELN은 구조가 복잡하여 투자자의 이해도가 필요합니다.

자, 여기까지 읽었다면 ELN이 다른 금융 상품들과 어떻게 다른지 이해하셨을 겁니다. 즉, ELN은 안정성과 수익성의 중간 지점에 위치한 특별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제 질문입니다. 여러분의 투자 목표와 성향을 고려할 때, ELN이 적합한 선택일까요?

나에게 맞는 ELN 선택하기

ELN 투자를 결정했다면, 이제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ELN을 선택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볼 차례입니다. 여러 종류의 ELN 중에서 나에게 맞는 상품을 찾는 것은 생각보다 복잡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여러분에게 몇 가지 기준을 제시해드리고자 합니다.

1. 투자 목표 명확히 하기

안정적인 원금 보전이 목표인지, 아니면 적절한 위험을 감수하고 더 높은 수익을 추구하는지 결정하세요. 이에 따라 원금보장형, 부분보장형, 또는 더 공격적인 유형의 ELN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2. 투자 기간 고려하기

ELN은 보통 만기가 정해져 있으며, 일반적으로 6개월에서 3년 사이입니다. 자신의 자금 계획과 맞는 만기의 상품을 선택하세요. 중도 해지 시 불이익이 있을 수 있으므로, 투자 기간 동안 해당 자금이 필요하지 않을지 충분히 고려해야 합니다.

3. 시장 전망 반영하기

주식 시장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면 주가 상승에 더 많이 연동된 ELN을, 하락 또는 횡보할 것으로 예상한다면 안정형 ELN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현재 시장 상황과 앞으로의 전망을 고려하세요.

예를 들어, 최근 시장이 크게 조정받아 저평가되었다고 판단된다면, 지수 상승에 더 많이 연동된 상품이 유리할 수 있습니다. 반면, 불확실성이 크다면 원금 보장에 중점을 둔 상품이 안전할 것입니다.

4. 연계 자산 선택하기

개별 주식, 주가지수, 특정 섹터 등 어떤 기초자산과 연계된 ELN을 선택할지 결정하세요. 자신이 더 잘 알고 있거나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는 자산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1.

만약 특정 섹터(예: IT, 헬스케어)가 앞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면, 해당 섹터와 연계된 ELN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시장 전체의 움직임을 예측하기 어렵다면, 좀 더 안전한 분산 효과를 위해 지수 연동형을 선택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5. 발행 기관 비교하기

증권사마다 제공하는 ELN의 조건과 수익률이 다를 수 있으므로, 여러 금융 기관의 상품을 비교 분석하세요. 발행 기관의 신용도와 안정성도 중요한 고려 사항입니다.

각 증권사의 ELN 상품을 비교할 때는 다음 사항을 체크하면 좋습니다:

  • 목표 수익률과 그에 대한 조건
  • 원금 보장 비율
  • 만기 기간
  • 중도 해지 시 불이익
  • 세금 처리 방법

이러한 기준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ELN을 선택한다면, 투자 목표를 달성할 가능성이 높아질 것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투자 결정을 내리기 전에 상품의 구조와 조건을 완전히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무리: ELN 전략, 이렇게 시작하세요

자, 여러분. 여기까지 ELN 전략의 모든 것을 살펴보았습니다. 결론부터 지어 말하자면, ELN은 주식 시장의 변동성에 노출되면서도 원금 보호를 원하는 투자자에게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채권의 안정성과 주식 시장의 성장 잠재력을 동시에 추구하는 이 하이브리드 상품은, 중간 정도의 위험을 감수할 의향이 있는 투자자에게 적합합니다.

간단한 예로 설명하자면, ELN 투자는 마치 자전거에 보조바퀴를 달고 타는 것과 비슷합니다. 완전한 안정성을 제공하지는 않지만, 큰 위험 없이 주식 시장에 참여할 수 있게 해줍니다. 시장이 상승하면 어느 정도 이익을 얻을 수 있고, 하락하더라도 채권 부분이 완충 역할을 해줍니다.

투자를 시작하기 전에 꼭 기억해야 할 몇 가지 핵심 사항이 있습니다:

  1. 자신의 투자 목표와 위험 감내 수준을 명확히 하세요.
  2. 다양한 ELN 상품의 구조와 조건을 충분히 이해하세요.
  3. 현재 시장 상황과 전망을 고려하여 적합한 유형의 ELN을 선택하세요.
  4. 투자 기간 동안 해당 자금이 필요하지 않을지 확인하세요.
  5. 신뢰할 수 있는 금융 기관의 상품을 선택하세요.

그런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LN이 여러분의 투자 포트폴리오에 맞는 선택일까요? 안정성과 수익성 사이에서 어떤 균형점을 찾고 싶으신가요? 또는 다른 투자 방식이 더 적합할까요?

투자의 세계에는 정답이 없습니다. 각자의 목표와 상황에 맞는 최선의 선택만이 있을 뿐이죠. ELN은 그 선택지 중 하나일 뿐입니다. 중요한 것은 자신의 투자 결정을 충분히 이해하고, 그에 따른 결과를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는지 여부입니다.

자, 그럼 이제 여러분만의 ELN 투자 여정을 시작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참고자료

  1. https://lsm1980.tistory.com/entry/ELNEquity-Linked-Note-%ED%88%AC%EC%9E%90%EC%9D%98-%EB%AA%A8%EB%93%A0-%EA%B2%83-%EC%A3%BC%EC%8B%9D%EA%B3%BC-%EC%B1%84%EA%B6%8C%EC%9D%98-%EC%A1%B0%ED%99%94%EB%A1%9C%EC%9A%B4-%EB%A7%8C%EB%82%A8
  2. https://www.sedaily.com/NewsView/1HQGNYMUXP
  3. https://ssl.pstatic.net/imgstock/upload/research/invest/1712272701970.pdf
  4. https://moremmore.tistory.com/entry/%EC%A3%BC%EC%8B%9D%EC%97%B0%EA%B3%84%EC%B1%84%EA%B6%8C-ELN-JEPI-%EC%BB%A4%EB%B2%84%EB%93%9C%EC%BD%9C
  5. https://www.marketresearchintellect.com/ko/blog/revolutionizing-data-management-cloud-eln-service-market-set-for-explosive-growth/
  6. https://www.khan.co.kr/article/20030304190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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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변동예금(ELD)이란? 원금보장 금융상품 완벽정리(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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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의 수익성과 예금의 안정성을 동시에 원하는 분들이라면 주목해야 할 금융상품이 있습니다. 바로 ‘주가변동예금’입니다. 오늘은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는 주가변동예금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해드리려고 합니다. 주가변동예금은 원금 보장이라는 안전성과 함께 주식시장의 상승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금융상품으로, 투자 초보자부터 안정적인 투자를 선호하는 분들까지 다양한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주가변동예금이란 무엇일까요?

주가변동예금은 일반적으로 ELD(Equity Linked Deposit)라고도 불리며, 말 그대로 주가의 변동과 연계하여 수익률이 결정되는 예금 상품입니다. 여러분, 뜬금없이 들리는 이야기일 수도 있지만, 주가변동예금은 정기예금의 안정성과 주식 투자의 수익성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금융상품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주가변동예금의 작동 방식은 생각보다 복잡하지 않습니다. 은행은 여러분이 맡긴 돈의 대부분을 안전한 정기예금에 넣고, 여기서 발생하는 이자를 코스피200과 같은 주가지수와 연동된 파생상품에 투자하는 구조입니다. 즉, 은행이 여러분 대신 안전하게 주식시장에 간접 투자하는 방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1,000만원을 주가변동예금에 넣었다고 생각해봅시다. 이 중 900만원은 정기예금에 안전하게 보관되고, 나머지 100만원에 해당하는 이자 부분이 주가지수 옵션이나 선물에 투자됩니다. 이런 구조 때문에 주가변동예금은 원금을 보장하면서도 주식시장의 성과에 따라 더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게 되는 것이죠.

주가변동예금의 주요 특징과 매력

그럼, 이 주가변동예금이 왜 이렇게 인기를 끌고 있는 걸까요? 자, 그 이유를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원금 보장이라는 안전장치

조금 더 넓게 봐서, 주가변동예금은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최대 5,000만원까지 원금이 보장됩니다. 즉, 아무리 주식시장이 폭락해도 여러분의 소중한 원금은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습니다. 이는 주식 직접 투자나 주가연계증권(ELS)과 비교했을 때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일반 정기예금보다 높은 수익률

요컨대, 주가변동예금은 은행별, 상품별로 차이가 있지만 최고 연 8.3%까지도 수익을 낼 수 있는 가능성이 있습니다4. 물론 이는 주가지수가 예상대로 움직일 때의 이야기입니다만, 그래도 일반 정기예금의 낮은 금리와 비교하면 꽤 매력적인 수준이죠.

다양한 유형의 상품

선택의 폭이 넓어 자신의 시장 전망에 맞게 선택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NH농협은행의 원금보장형 지수연동예금 25-1호는, KOSPI200 지수의 상승 및 하락 범위에 따라 수익률이 결정됩니다. 안정적이면서도 높은 수익 가능성을 제공합니다.

  • 기초자산: KOSPI200
  • 수익률:
    • 개인: 연 2.20% ~ 5.00%
    • 법인: 연 2.10% ~ 4.90%
  • 만기: 1년

신한은행의 세이프지수연동예금 시리즈는 보다 다양한 유형으로 구성되어 있어 투자 성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습니다. KOSPI200 보장강화 안정형과 디지털 상승형은 둘 다 KOSPI200에 기초 자산을 두고 있습니다.

KOSPI200 보장강화 안정형KOSPI200 디지털 상승형지수플러스 정기예금 안정형
운용사신한은행신한은행하나은행
기초자산KOSPI200KOSPI200KOSPI200
수익률연 2.80% ~ 3.03%연 2.80% ~ 2.97%연 2.60% ~ 최대 연 9%
만기1년1년1년
특징안정적인 조건으로 설계된 상품으로, 높은 안전성을 추구KOSPI200 지수가 일정 수준 이상 상승하면 추가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구조높은 상한선의 수익률을 제공하며, 안정적이면서도 공격적인 투자 성향에 적합
다양한 eld상품 비교표

주가변동예금의 다양한 유형들

주가변동예금은 크게 몇 가지 유형으로 나뉩니다. 간단한 예로 설명하자면, 각 유형마다 마치 다른 놀이기구를 타는 것처럼 서로 다른 재미와 위험이 있습니다.

상승형 주가변동예금

상승형은 말 그대로 주가지수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할 때 선택하는 상품입니다. 주가지수가 상승하면 상승률에 비례해서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KB은행의 상승형 상품은 코스피200 지수가 15% 범위 안에서 상승하면 그 상승률의 일정 비율(52%)을 연 환산해 이자율로 지급하며, 최고 연 8.3%의 금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안정형 주가변동예금

안정형은 주가지수가 소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될 때 적합한 상품입니다. 만기일 지수가 기준지수보다 일정 비율 이상 상승하면 약정된 금리(예: 3%)를 지급받고, 소폭 상승 시에는 상승률에 참여율을 곱한 수익률을 제공받습니다. 주가지수가 하락하면 원금만 보장받게 됩니다.

범위형 주가변동예금

범위형은 주가지수가 일정 범위 내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될 때 선택하는 상품입니다. 만기일의 지수가 정해진 범위(예: -10%~10%) 안에 있으면 약정된 금리(예: 연 2.4%)를 받고, 범위를 벗어나면 원금만 돌려받게 됩니다.

양방향형 주가변동예금

자, 여기서 좀 더 흥미로운 유형인 양방향형에 대해 알아봅시다. 양방향형은 주가지수가 상승하든 하락하든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구조입니다. 지수가 상승하거나 하락할 때 모두 그 변동률에 참여율을 곱해 수익을 제공하는 방식이죠.

주가변동예금 투자 시 고려해야 할 점

주가변동예금에 투자하기 전에 제가 하는 이야기를 이해하려면 몇 가지 중요한 점을 고려해야 합니다.

우선, 주가변동예금은 대개 1년 만기 상품입니다. 즉, 1년 동안 이 돈을 묶어둘 수 있어야 한다는 뜻이죠. 중도해지가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중도해지 시에는 해지수수료가 발생하고 약정된 이자를 받을 수 없어 원금 손실 위험이 있습니다.

또한, 주가변동예금의 수익구조를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 가지 분명히 알 수 있는 것은, 주가지수가 특정 범위를 벗어나면 수익률이 0%가 되거나 정기예금보다 낮은 수익을 받을 수도 있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상품마다 다른 조건들을 꼼꼼히 비교해보고 자신의 시장 전망에 맞는 상품을 선택해야 합니다.

셋째, 주가변동예금은 은행에서 판매하는 상품으로, 주로 코스피200과 같은 국내 주요 지수와 연동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국내 주식시장의 변동성과 향후 전망을 고려해 투자 결정을 내려야 합니다.

주가변동예금을 선택하는 이유와 적합한 투자자

그럼, 누구에게 이 주가변동예금이 적합할까요?

보수적 투자

원금 손실 위험을 감수하기 어려운 보수적인 투자자에게 적합합니다. 주가변동예금은 원금이 보장되기 때문에 주식 직접 투자에 부담을 느끼는 분들이 시장 수익에 참여할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

정기 예금보다 높은 수익을 기대하는 투자자

일반 정기예금보다 높은 수익을 원하지만 위험을 크게 늘리고 싶지 않은 투자자에게 적합합니다. 결론부터 지어 말하자면, 주가변동예금은 2008년에는 평균 수익률이 2.84%로 당시 정기예금 금리(5.96%)보다 낮았지만, 2011년 3월에는 수익률이 7.19%로 정기예금(3.58%)보다 2배 가량 높았습니다. 이처럼 시장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정기예금보다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가를 보는 게 너무 시간낭비같은 사람

주식시장에 직접 투자할 시간이나 지식이 부족한 분들에게도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은행이 전문적으로 운용하기 때문에 투자자는 복잡한 주식시장을 직접 분석할 필요가 없습니다.

주가변동예금 투자 시 유의사항

여러분, 주가변동예금에 투자하기 전에 몇 가지 유의사항을 반드시 알아두셔야 합니다.

첫째, 모든 주가변동예금 상품이 동일하지 않습니다. 같은 유형이라도 상품마다 참여율, 기준지수, 수익 조건 등이 다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여러 상품을 비교하고 자신의 투자 목표와 시장 전망에 맞는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둘째, 주가변동예금은 가입 기간이 정해져 있고 가입할 수 있는 최저금액도 있습니다. 보통 300만원이 최소 가입 금액이며, 인터넷이나 모바일 가입의 경우 50만원부터 가능한 경우도 있습니다.

셋째, 주가변동예금은 판매 기간이 한정적이고 선착순으로 모집이 마감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관심 있는 상품이 있다면 은행 공지를 주시하고 적절한 시기에 가입해야 합니다.

주가변동예금 vs 다른 금융상품 비교

주가변동예금의 위치를 더 잘 이해하기 위해 다른 금융상품과 간단히 비교해보겠습니다.

주가변동예금 vs 일반 정기예금

  • 일반 정기예금: 확정 금리, 낮은 수익률, 높은 안정성
  • 주가변동예금: 변동 금리(주가지수 연동),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 가능성, 원금 보장

주가변동예금 vs 주가연계증권(ELS)

  • 주가연계증권: 원금 보장 없음, 더 높은 수익 가능성, 높은 위험
  • 주가변동예금: 원금 보장(최대 5,000만원), 상대적으로 낮은 수익률, 낮은 위험

주가변동예금 vs 주식 직접 투자

  • 주식 직접 투자: 제한 없는 수익 가능성, 원금 손실 위험, 높은 전문성 요구
  • 주가변동예금: 제한된 수익, 원금 보장, 낮은 전문성 요구

마무리: 현명한 주가변동예금 활용법

자, 여기까지 읽었다면 주가변동예금이 무엇인지, 어떤 장단점이 있는지 대략 이해하셨을 겁니다. 그럼 이제 이 금융상품을 어떻게 현명하게 활용할 수 있을까요?

주가변동예금은 안정적인 투자 포트폴리오의 일부로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모든 자산을 주가변동예금에 투자하기보다는 자산의 일정 부분만 배분하여 리스크를 분산시키는 것이 현명합니다.

또한, 시장 상황과 자신의 투자 성향에 맞는 유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주가지수가 상승세라고 판단되면 상승형을, 하락세라고 판단되면 하락형이나 양방향형을 선택하는 등 시장 전망에 맞게 상품을 선택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중도해지 가능성이 있다면 주가변동예금은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확실히 1년 이상 묶어둘 수 있는 자금으로 가입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여러분은 어떤 투자 성향을 갖고 계신가요? 안정적인 수익을 원하면서도 시장의 상승세에 참여하고 싶으신가요? 아니면 위험을 감수하고 더 높은 수익을 추구하시나요? 주가변동예금이 여러분의 투자 목표에 적합한지 생각해보시고, 필요하다면 금융 전문가와 상담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투자의 세계는 넓고 다양한 가능성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주가변동예금이라는 도구를 통해 여러분의 재테크 여정이 더욱 풍요로워지길 바랍니다. 그리고 말해두지만, 항상 투자는 신중하게, 자신의 상황에 맞게 결정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참고자료

  1. https://www.hani.co.kr/arti/economy/finance/490746.html
  2. https://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09111602011857729001
  3. https://obank.kbstar.com/quics?page=C021724
  4. https://www.mk.co.kr/news/economy/7740832
  5. https://50plus.or.kr/detail.do?id=9784150
  6. https://kbthink.com/main/dictionarylist/dictionaryview.html?dictId=KED-00004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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