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 심리학: 대충 투자 방법이 지갑을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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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투자와 심리학이 만나는 특별한 지점, ‘대충의 미학’에 대해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대충’이라니, 뭔가 귀가 솔깃해지지 않나요? 투자 방법에 대충이라니, 말이 되나 싶겠지만, 잠시만 귀 기울여 주세요.

투자와 심리학, 생각보다 가까운 사이

투자라는 단어를 들으면 대부분 복잡한 차트, 재무제표, 경제지표 같은 딱딱한 수치들을 떠올리게 됩니다. 하지만 실제 투자의 세계는 이런 수학이나 경제학보다 심리학에 더 가깝습니다.

“여러분, 솔직히 말해보세요. 주가가 폭락할 때 ‘아, 이건 좋은 매수 기회구나’라고 차분하게 생각하셨나요? 아니면 ‘으악, 나 망했다’라고 패닉에 빠지셨나요?”

제가 수년간 투자를 하면서 깨달은 건, 자산의 가치는 가격에 직접적으로 반영되지 않으며, 반영되는 건 시장의 심리라는 점입니다. 아무리 좋은 기업이라도 공포가 지배할 때는 무너지고, 아무리 허술한 기업이라도 광풍이 불 때는 치솟습니다. 이게 바로 투자가 심리학과 밀접한 이유입니다.

휴리스틱, 우리 마음속 지름길

인간은 두뇌를 무한정 사용할 수 없어요. 그래서 우리는 복잡한 의사결정을 할 때 ‘휴리스틱’이라는 심리적 지름길을 사용합니다.

예를 들어 볼까요? 빵집에서 빵을 고를 때, 모든 빵의 원재료, 칼로리, 맛, 식감을 하나하나 분석하지 않죠. 그냥 “저번에 맛있었던 그 빵” 또는 “가장 신선해 보이는 빵”을 선택합니다. 이처럼 우리는 제한된 정보와 시간 속에서 ‘적당히’ 결정하는 법을 배워왔습니다.

투자도 마찬가지입니다. 모든 기업의 재무제표를 샅샅이 분석하고, 모든 경제지표를 확인하고, 모든 시장 뉴스를 살피는 건… 솔직히 불가능하죠. 이런 현실 속에서 우리에게 필요한 건 바로 ‘대충의 미학’입니다.

대충의 미학, 투자 방법의 새로운 패러다임

대충의 미학이라니, 이 양반이 드디어 미쳤구나 싶으시죠?

하지만 여기서 ‘대충’이란 ‘아무렇게나’가 아닙니다. 중요한 것에 집중하고 나머지는 과감히 포기하는 전략적 선택을 말합니다. 모든 것을 완벽하게 알려고 하기보다, 핵심만 파악하고 나머지는 ‘적당히’ 넘어가는 겁니다.

한 투자자의 말을 빌리자면, “지금의 투자 방식은 한 마디로 정의하자면 ‘대충의 미학’이다. 몇 가지를 집요하게 파고들기보다는 전반적으로 두루두루 대충 살펴보고 투자를 한다.”라고 합니다. 이 투자자는 그런 방식으로 과거와 비교할 수 없이 좋은 성과를 냈다고 하네요.

워런 버핏도 사실은 ‘대충’의 달인?

워런 버핏에 관한 책은 2,000권이 넘지만, 가장 단순한 사실은 잘 언급되지 않습니다. 버핏이 그토록 큰 재산을 모은 건 그냥 훌륭한 투자자여서가 아니라, 말 그대로 ‘오랫동안’ 훌륭한 투자자였기 때문입니다.

사실 버핏의 재주는 투자였지만, 그의 비밀은 시간이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복리의 원리죠. 그는 수많은 경제지표나 차트를 분석하기보다, 단순하지만 강력한 원칙 몇 가지를 ‘꾸준히’ 실천했을 뿐입니다.

여러분, 정말 생각해보세요. 김밥 한 줄 사먹는데도 이리저리 비교하는 우리가 수천만 원 넘는 투자를 할 때는 얼마나 많은 생각을 해야 할까요? 그 과정에서 번아웃되지 않으려면, 전략적인 ‘대충’이 필요합니다.

대충의 미학을 실천하는 투자 방법 5가지

자, 그럼 이제 ‘대충의 미학’을 어떻게 투자에 적용할 수 있는지 구체적인 방법을 알아볼까요?

확실한 미래에 투자하기

수익을 내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릴 것 같아도, 전기차, 기후 변화 대응, AI 같은 확실한 미래 트렌드에 투자하는 것이 흔들리지 않고 투자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미래를 정확히 예측하는 건 불가능하지만, 큰 흐름을 읽는 건 가능하니까요.

누구나 자율주행차가 미래의 교통수단이 될 거라는 건 알고 있습니다. 그럼 여러분은 매일 자율주행 관련 뉴스를 찾아봐야 할까요? 아니면 그냥 그 분야의 선두 기업들에 장기 투자하는 게 나을까요?

제가 볼 때, 매일 자율주행 관련 뉴스를 찾아보는 것보다는 그 분야의 선두 기업들에 장기 투자하는 게 더 나은 전략일 것 같습니다. 자율주행 기술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봐야 합니다. 이 기술은 하루아침에 완성되는 게 아니라 점진적으로 발전하고 있죠. 매일 뉴스를 체크하는 건 단기적인 변동에 휘둘릴 수 있습니다.

또한 자율주행 시장은 엄청난 성장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McKinsey에 따르면 2035년까지 3000억에서 4000억 달러의 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장기 투자로 이런 성장의 과실을 맛볼 수 있겠죠. 선두 기업들은 다양한 파트너십을 통해 리스크를 분산시키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Aurora는 PACCAR, Volvo Group, Toyota와 협력하고 있죠. 이는 투자 리스크를 줄여줍니다.

너무 행복회로 아니냐고요? 두고 봅시다.

폭락장을 친구로 만들기

자산을 불리는 가장 쉬운 방법은 폭락장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주가가 폭락할 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공포에 빠져 팔아치우지만, 현명한 투자자는 이때를 매수 기회로 활용합니다. 물론 저점을 정확히 맞추는 건 불가능하니, 분할매수 전략이 필요합니다.

투자 방법 중에서 가장 단순하지만 효과적인 건 바로 비싸게 팔고 싸게 사는 것입니다. 근데 이거, 말은 쉽지만 실천이 어렵죠. 왜냐하면 우리의 감정이 항상 반대로 움직이니까요.

적절한 비율로 현금 보유하기

투자를 해오면서 많은 사람들이 하는 실수가 현금을 남겨놓지 않고 투자 자금을 전부 써버리는 것입니다. 돈을 버는 쉬운 방법은 싸게 사는 것이고, 가장 싸지는 때는 폭락할 때입니다. 하지만 폭락은 예측이 어렵기 때문에 항상 일정량의 현금을 갖고 있는 게 좋습니다.

공격적으로 운영한다면 10%, 보수적으로 운영하면 20~30%의 현금을 보유하세요. 이건 마치 김밥집 사장님이 갑자기 김이 다 떨어졌을 때를 대비해 항상 쌀을 좀 남겨두는 것과 같은 원리입니다.

집중투자와 분산투자 사이의 균형 찾기

집중 투자는 큰 수익을 낼 가능성이 높지만 위험도 큽니다. 반면 분산 투자는 안정적이지만 큰 수익을 내기 어렵습니다. 이상적인 투자 방법은 무엇일까요? 대충의 미학으로 접근한다면, ‘반반 무마니 전략’이 좋습니다. 내가 잘 아는 분야에는 집중 투자하고, 나머지는 적절히 분산하는 것이죠.

“아는 게 없으면 집중투자하면 안 됩니다. 이는 마치 자동차 운전을 한 번도 안 해본 사람이 고속도로에서 레이싱을 하겠다는 것과 비슷하죠.”

투자는 리스크 관리의 예술

투자는 리스크를 피하는 게 아니라 리스크를 관리하는 행위입니다. 투자를 미루는 것은 돈을 확실하게 안 잃는 방법이긴 하지만, 실수할 기회도 놓치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세상에 리스크가 없는 행위는 없으며, 리스크를 감수하고 투자하지 않으면 어차피 투자하는 사람보다 가난하게 되는 리스크를 지게 됩니다.

그래서 오히려 여러 투자 방법을 찾아보는 게 투자엔 더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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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침대 밑에 숨겨두는 것도 사실은 엄청난 리스크입니다. 인플레이션이라는 보이지 않는 도둑이 매년 여러분의 돈 가치를 3~4%씩 훔쳐가거든요.

투자 심리학에서 주의해야 할 함정들

투자를 대충(?) 접근하더라도 피해야 할 몇 가지 심리적 함정들이 있습니다.

과도한 자신감의 함정

“나는 다르다”는 착각은 투자에서 가장 위험한 생각입니다. 많은 투자자들이 자신은 평균 이상의 능력을 가졌다고 믿습니다. 하지만 통계적으로 모든 사람이 평균 이상일 수는 없죠. 대충의 미학은 자신의 한계를 인정하고, 너무 복잡한 투자 방법보다는 단순하지만 효과적인 방법을 선택하는 데서 시작됩니다.

손실 회피의 함정

인간은 본능적으로 손실을 이익보다 더 크게 느낍니다. 10만 원을 잃는 고통은 10만 원을 버는 기쁨보다 약 2.5배 크다고 합니다. 이 때문에 우리는 손실이 발생하면 비합리적인 결정을 내리기 쉽습니다.

마치 편의점에서 아이스크림을 사려다 떨어뜨려서 녹아내리는 걸 보는 심정과, 길에서 아이스크림을 주웠을 때의 기분이 같을 수 없는 것처럼요.

군중심리의 함정

대다수가 그렇게 생각한다고 해서 그것이 맞는 건 아닙니다. 오히려 대다수가 그렇다고 생각할 때는 이미 늦은 경우가 많습니다. 역사적으로 가장 현명했던 투자 결정들은 그 당시에 멍청한 선택 취급을 받은 경우가 많았습니다. 빵집 앞에 줄이 길게 서 있을 때 무작정 따라 서지 마세요. 이미 맛있는 빵은 다 팔렸을지도 모릅니다.

완벽한 투자보다 지속 가능한 투자가 중요하다

투자는 마라톤이지 단거리 경주가 아닙니다. 모든 것을 완벽하게 알고 실행하는 투자 방법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합니다. 오히려 핵심적인 원칙 몇 가지를 ‘적당히’ 이해하고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더 나은 결과를 가져옵니다.

대충의 미학은 결국 효율성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모든 것을 완벽하게 하려다 지치는 것보다, 중요한 것에 집중하고 나머지는 ‘적당히’ 처리하는 것이 오히려 더 현명할 수 있습니다.

투자라는 긴 여정에서 번아웃되지 않기 위한 현명한 선택, 그것이 바로 ‘대충의 미학’입니다. 여러분도 이제 모든 것을 완벽하게 하려는 강박을 내려놓고, 적당히 대충하면서도 효과적인 투자 방법을 찾아보는 건 어떨까요?

자, 여기까지 읽으셨다면 한 가지 질문을 던져볼게요. 여러분은 지금 투자에 얼마나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쏟고 계신가요? 그리고 그 노력이 실제 수익으로 이어지고 있나요? 내일 아침, 여러분의 투자 방식에 대한 생각이 조금은 달라져 있기를 바라며, 오늘 이야기는 여기서 마칠게요.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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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심리학: 처분 효과란? 흔들리지 않는 투자 7법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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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분 효과와 재테크 방법. 캔들 차트가 그려진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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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이런 경험이 있으신가요? 주식이나 코인을 샀는데 조금이라도 수익이 생기면 바로 ‘팔아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들고, 결국 얼마 되지 않는 수익에 만족하며 팔아버리는 경우 말이죠. 그런데 이상하게도 손실이 났을 때는 ‘언젠가는 회복되겠지’라고 생각하며 끝없이 기다리곤 합니다. 뜬금없이 들릴 수도 있지만, 이런 행동은 당신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인간의 뇌는 모두 이런 비합리적인 판단을 하도록 설계되어 있거든요. 이것을 바로 처분 효과라고 합니다. 자, 오늘은 이 흥미로운 현상에 대해 함께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처분 효과: 우리 마음속의 이상한 거래 습관

여러분이 투자를 하면서 느끼는 이 이상한 심리, 학자들은 이것을 ‘처분 효과(Disposition Effect)’라고 부릅니다. 그리고 말해두지만, 이것은 초보 투자자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프로 투자자들조차도 이런 심리에 빠지곤 합니다.

이익은 빨리, 손실은 천천히

처분 효과는 간단히 말해 “이익이 난 투자는 빨리 팔고, 손실이 난 투자는 오래 들고 있으려는 경향”을 말합니다. 조금 더 넓게 봐서, 이것은 우리 인간의 뇌가 이득과 손실을 대하는 방식의 차이에서 비롯됩니다. 이 현상을 처음 발견한 심리학자 대니얼 카너먼과 아모스 트버스키는 이를 ‘전망이론(Prospect Theory)’이라는 개념으로 설명했죠.

제가 하는 이야기를 이해하려면, 어린 시절 사탕을 생각해보세요. 여러분이 좋아하는 사탕 다섯 개를 가지고 있다고 상상해보세요. 갑자기 누군가 와서 두 개를 더 준다면 기분이 좋겠죠? 그런데 누군가 와서 원래 가지고 있던 다섯 개 중 두 개를 뺏어간다면? 두 경우 모두 결과적으로는 사탕 세 개를 갖게 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두 개를 잃을 때 느끼는 슬픔이 두 개를 얻을 때 느끼는 기쁨보다 훨씬 크다고 합니다. 이것이 바로 ‘손실 회피 편향(Loss Aversion)’의 단순한 예시죠.

투자의 관점에서 보면

자, 여기서 주식 투자로 다시 돌아와볼까요? 여러분이 100만 원을 주식에 투자해서 120만 원이 되었다고 해보죠. 이때 드는 생각은 “와, 20만 원이나 벌었어! 이대로 더 오르면 좋겠지만… 혹시 다시 떨어지면 어쩌지? 지금 팔아두는 게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 겁니다. 반면, 80만 원으로 떨어졌다면 “아, 20만 원이나 손해 봤어… 하지만 팔면 손실이 확정되니 다시 오를 때까지 기다려야지”라고 생각하게 되죠.

여하간, 이런 비대칭적인 심리는 투자 성과에 심각한 영향을 미칩니다. 수익성 있는 주식은 빨리 팔아버리고, 손실을 보는 주식은 계속 보유하면 어떻게 될까요? 결과적으로 포트폴리오에는 ‘패자’들만 남게 되고, ‘승자’들은 다 사라지게 됩니다. 그런데, 일반적으로 강세를 보이던 주식이 계속 강세를 보이고, 약세를 보이던 주식이 계속 약세를 보이는 경향이 있다는 것을 감안하면(이를 ‘모멘텀 효과’라고 합니다), 이런 행동은 투자 수익에 악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겠죠.

우리 뇌 속의 투자 함정

그럼, 처분 효과에 따라 이런 비합리적인 의사결정을 하게 만드는 우리 뇌 속 기제를 좀 더 깊이 들여다볼까요?

손실 회피 편향: 잃는 것이 얻는 것보다 더 아프다

앞서 말했듯이, 우리는 같은 크기의 이득보다 손실에 약 2배 정도 더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예를 들어, 10만 원을 잃는 고통은 10만 원을 버는 기쁨의 약 2배에 해당한다는 것이죠. 그래서 말인데요, 이런 심리 때문에 우리는 이미 발생한 손실을 확정짓는 것을 극도로 꺼리게 됩니다.

주식이 떨어졌을 때 “페이퍼 손실(Paper Loss)”은 아직 실현되지 않은 손실이기 때문에, 심리적으로는 “아직 진짜 잃은 건 아니야”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반면, 팔아버리면 그 손실은 ‘실현된 손실(Realized Loss)’이 되어 더 이상 회복의 여지가 없어지죠. 이런 심리가 손실이 난 주식을 계속 보유하게 만드는 원인이 됩니다.

반대로, 수익이 난 주식을 팔 때는 ‘실현된 이익(Realized Gain)’을 확보함으로써 더 이상의 손실 가능성을 차단하는 심리가 작용합니다. “이 정도면 됐어, 욕심 부리다가 다 잃을 수도 있어”라는 생각이 드는 거죠.

확증 편향: 내가 원하는 정보만 보게 된다

또 다른 흥미로운 심리적 함정은 ‘확증 편향(Confirmation Bias)’입니다. 이것은 우리가 이미 가지고 있는 신념이나 가설을 지지하는 정보만 선택적으로 받아들이고, 반대되는 정보는 무시하거나 과소평가하는 경향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어떤 주식에 투자한 후 그 주식이 하락하기 시작하면, 우리는 “일시적인 조정일 뿐이야”, “곧 반등할 거야”라는 생각을 지지하는 뉴스나 분석만 찾아보게 됩니다. 그리고 “이 회사의 근본적인 문제가 있다”는 정보는 무시하거나 “일부 사람들의 과장된 비판일 뿐”이라고 치부해버리죠.

반면, 수익이 나고 있는 주식에 대해서는 “더 오를 수 있다”는 정보보다 “과열됐다”, “조정이 올 수 있다”는 정보에 더 귀를 기울이게 됩니다. 그러니까 우리 뇌는 손실 회피 편향 때문에 불안감을 느끼고, 그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확증 편향을 통해 수익은 빨리 확정하고 손실은 인정하지 않으려는 이중의 함정에 빠지는 겁니다.

후회 회피: ‘하지 않은 행동’보다 ‘한 행동’에 더 후회한다

인간의 또 다른 흥미로운 심리적 특성은 ‘후회 회피(Regret Avoidance)’입니다. 일반적으로 우리는 어떤 행동을 해서 실패했을 때, 아무 행동도 하지 않아서 실패했을 때보다 더 큰 후회를 느끼는 경향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주식을 사서 손해를 봤을 때 느끼는 후회는 살 수 있었는데 사지 않아서 놓친 기회에 대한 후회보다 더 강렬한 경우가 많습니다. 마찬가지로, 가지고 있던 주식을 팔아서 추가 이익을 놓쳤을 때의 후회가, 팔지 않아서 손실이 커졌을 때의 후회보다 심리적으로 더 견디기 어려운 경우가 많죠.

그래서 우리는 “팔아서 후회할 바에는 안 팔고 후회하자”는 심리로 손실이 난 주식을 계속 보유하게 되고, “안 팔아서 후회할 바에는 팔고 후회하자”는 심리로 수익이 난 주식을 빨리 팔게 되는 것입니다.

결론부터 지어 말하자면, 우리 뇌는 투자할 때 완전히 합리적이지 않습니다. 오히려 여러 인지적 오류와 감정적 편향에 지배되어 비합리적인 결정을 내리기 쉽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심리적 함정을 이해하고 의식적으로 극복하려고 노력한다면, 더 나은 투자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심리적 함정을 극복하는 방법

그런데, 여러분. 이런 심리적 함정을 알았다고 해서 자동으로 처분 효과를 극복할 수 있을까요? 안타깝게도 그렇지 않습니다. 이런 편향들은 우리 뇌 깊숙이 자리 잡고 있어서, 의식적인 노력 없이는 쉽게 바뀌지 않거든요. 자, 그럼 이제 이런 심리적 함정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해 볼까요?

명확한 투자 계획 세우기

간단한 예로 설명하자면, 여행을 갈 때 목적지와 경로를 미리 정해두면 길을 잃을 확률이 줄어드는 것과 같습니다. 투자도 마찬가지입니다. 투자를 시작하기 전에 명확한 목표, 시간 범위, 그리고 가장 중요한 ‘출구 전략’을 세워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이 주식은 20% 수익이 나면 절반을 팔고, 50% 수익이 나면 나머지를 팔겠다”라는 계획을 세워두면, 수익이 났을 때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계획대로 행동할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15% 이상 손실이 나면 무조건 팔겠다”라는 손절매 라인을 정해두면, 손실이 커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물론 계획을 세우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그 계획을 실제로 따르는 것입니다. 그래서 많은 전문 투자자들은 자동 매매 시스템이나 주문을 활용해 처분 효과에서 벗어나려고 합니다. 감정이 개입할 여지를 최소화하는 거죠.

포트폴리오 관점에서 생각하기

한 가지 분명히 알 수 있는 것은, 개별 주식의 성과에 지나치게 집착하면 전체 그림을 놓치기 쉽다는 점입니다. 투자는 개별 종목이 아니라 전체 포트폴리오의 관점에서 봐야 합니다.

예를 들어, 10개의 주식에 투자했는데 그중 7개는 수익을 내고 3개는 손실을 내고 있다고 해보세요. 이때 손실을 보고 있는 3개만 보고 불안해하기보다는, 전체 포트폴리오가 어떤 성과를 내고 있는지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승자는 계속 타고 가고(Riding the winners), 패자는 빨리 정리하는(Cutting the losers) 원칙을 기억하세요. 이것은 앞서 설명한 처분 효과와 정반대의 전략입니다. 심리적으로는 어렵지만, 장기적으로 더 나은 투자 성과를 얻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투자 일지 작성하기

자, 여기서 실용적인 팁 하나를 더 드리자면, 투자 일지를 작성하는 것이 매우 효과적입니다. 각 투자에 대해 왜 매수했는지, 어떤 조건에서 매도할 계획인지, 그리고 실제로 매도했을 때의 생각과 감정을 기록해두세요.

이렇게 하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자신의 투자 패턴과 심리적 함정을 더 명확하게 인식할 수 있고, 처분 효과와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는 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성공적인 투자 결정을 내렸을 때의 사고방식을 기록해두면, 나중에 비슷한 상황에서 참고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투자 일지는 단순히 매매 기록을 남기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생각과 감정, 그리고 의사결정 과정을 솔직하게 반성하는 공간이 되어야 합니다. “이 주식을 산 이유는 무엇인가?”, “이 결정에 어떤 편향이 영향을 미쳤을까?”, “다음에는 어떻게 하면 더 나은 결정을 내릴 수 있을까?” 같은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보세요.

나만의 투자 심리 다스리기

여러분, 여기까지 왔다면 이제 투자 심리의 함정과 그것을 극복하는 기본적인 방법들에 대해 이해하셨을 겁니다. 그런데 자기 자신의 심리를 다스리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래서 마지막으로, 좀 더 실질적인 자기 관리 방법에 대해 이야기해 볼까 합니다.

자신의 투자 성향 파악하기

투자에는 정답이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자신의 성향과 맞는 투자 스타일을 찾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위험을 감수하고 높은 수익을 추구하는 공격적인 성향인지, 아니면 안정적인 수익을 선호하는 보수적인 성향인지 파악해보세요.

예를 들어, 주가가 크게 변동할 때 밤잠을 설치게 된다면, 변동성이 큰 주식보다는 좀 더 안정적인 투자 상품이 적합할 수 있습니다. 반면, 약간의 위험을 감수하고 높은 수익을 추구하는 것에 익숙하다면, 보다 공격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겠죠.

자신의 투자 성향을 정확히 이해하고 그에 맞는 투자 전략을 선택하면, 처분 효과와 같은 비 이성적 감정적 결정을 내릴 가능성이 줄어들고 장기적으로 더 만족스러운 투자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멘탈 회계의 함정 피하기

‘멘탈 회계(Mental Accounting)’는 우리가 돈을 서로 다른 심리적 계정으로 분류하여 다르게 다루는 경향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보너스로 받은 100만 원과 열심히 모은 100만 원을 다르게 생각하는 것이죠. 보너스 돈은 ‘횡재’처럼 느껴져서 더 쉽게 쓰거나 위험한 투자에 사용하기 쉽습니다.

투자에서도 이런 멘탈 회계가 작용합니다. “이 돈은 투자로 번 돈이니까 다시 잃어도 괜찮아”라고 생각하는 것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하지만 돈은 돈입니다. 어떻게 벌었든 상관없이, 모든 자금은 동일한 가치를 가지고 있고 동일하게 소중합니다.

이런 멘탈 회계의 함정을 피하려면, 모든 투자 자금을 동일하게 중요하게 생각하고, 각 투자 결정을 독립적으로 평가해야 합니다. “이미 번 돈이니까”라는 생각으로 무모한 투자를 하지 마세요.

장기적 관점 유지하기

마지막으로, 아마도 가장 중요한 조언은 장기적 관점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일시적인 시장의 변동에 일희일비하지 말고, 장기적인 목표와 전략에 집중하세요.

주식 시장의 역사를 보면, 단기적으로는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상승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물론 개별 기업은 망할 수도 있지만, 잘 분산된 포트폴리오라면 장기적으로 긍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매일매일의 주가 변동에 너무 신경 쓰지 말고, 정기적으로(예: 분기별, 반기별) 포트폴리오를 점검하면서 장기 전략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렇게 하면 감정적 결정을 내릴 가능성이 줄어들고, 처분 효과와 같은 심리적 함정에 빠질 위험도 감소합니다.

결론: 자신을 이해하는 투자자가 되기

자, 여러분. 오늘은 투자 심리학, 특히 ‘처분 효과’와 그 극복 방법에 대해 이야기해보았습니다. 인간의 심리는 복잡하고, 우리의 투자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하지만 이러한 심리적 편향을 이해하고 의식적으로 대응한다면, 더 나은 투자자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여러분은 어떤가요? 수익이 난 투자를 빨리 팔아버린 경험이 있나요? 또는 손실이 난 투자를 너무 오래 들고 있었던 적이 있나요? 이런 결정들이 여러분의 전체 투자 성과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한번 생각해보세요. 그리고 다음 투자에서는 오늘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조금 더 객관적이고 계획적인 결정을 내려보는 건 어떨까요?

이제 제 글이 끝나가네요. 투자의 세계는 끝없는 배움의 여정입니다. 여러분의 투자가 항상 성공적이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자신의 심리와 감정을 잘 다스리는 지혜로운 투자자가 되시길 바랍니다.

투자든, 인생이든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을 이해하는 것 아닐까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참고자료

  1. https://www.google.co.kr/books/edition/%EC%83%9D%EA%B0%81%EC%97%90_%EA%B4%80%ED%95%9C_%EC%83%9D%EA%B0%81/NNW-DwAAQBAJ?hl=en&gbpv=1&dq=%EC%83%9D%EA%B0%81%EC%97%90+%EA%B4%80%ED%95%9C+%EC%83%9D%EA%B0%81&printsec=front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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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게 읽기 좋은 재테크 심리학

주식 시장에서 수익이 날 때마다 갑자기 자신이 모든 것을 알고 있는 것처럼 느껴지는 경험, 한 번쯤은 해보셨을 겁니다. 이런 심리적 착각은 일시적 성공이 가져오는 ‘자기과신’이라는 심리적 편향 때문인데요. 오늘은 주가가 오를 때 우리가 왜 갑자기 똑똑해진 듯한 착각에 빠지는지, 그리고 이런 위험한 심리를 어떻게 극복할 수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우리 모두가 빠지기 쉬운 착각, 자기과신

자, 여러분. 주식 투자로 돈을 좀 벌었다고 느닷없이 자신이 워렌 버핏이 된 것 같은 기분을 느낀 적이 있으신가요? 뜬금없는 질문이지만, 솔직히 대답하자면 저도 그런 경험이 한두 번 있습니다. 그리고 말해두지만, 그런 생각이 들 때마다 곧이어 제 계좌는 빨간색으로 물들었죠.

자기과신은 투자자라면 누구나 빠지기 쉬운 심리적 함정입니다. 사람은 자신의 판단과 능력을 실제보다 더 높게 평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특히 주식 시장에서 몇 번의 성공 경험은 이런 자기과신을 강화시키는 촉매제가 됩니다.

자기과신이 무엇인지 쉽게 이해해보죠. 자전거를 배울 때를 생각해보세요. 처음에는 넘어질까 두려워 조심스럽게 페달을 밟다가, 조금 타게 되면 갑자기 ‘내가 타는 자전거 좀 봐!’하며 과감해집니다. 그러다 예상치 못한 돌부리에 걸려 넘어지게 되죠. 투자에서의 자기과신도 이와 비슷합니다.

연구에 따르면, 자기과신이 강한 투자자들은 더 많은 거래를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그들은 새로운 정보를 접할 때마다 ‘이거야! 이건 내가 알아차린 신호야!’라고 생각하며 거래 버튼을 누르게 됩니다. 그런데 재밌는 사실은, 거래 빈도가 높을수록 수익률은 오히려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캘리포니아 대학의 연구에 따르면, 자기과신으로 거래 빈도가 높았던 투자자들의 수익률은 그렇지 않은 투자자들보다 낮았다고 합니다.

여하간 왜 우리는 자기과신에 빠지게 될까요? 한 가지 이유는 성공은 기억하지만 실패는 잊으려는 인간의 본능 때문입니다. 또한 성공은 자신의 능력 덕분이라고 생각하는 반면, 실패는 외부 요인 탓으로 돌리는 경향도 있죠. “내가 분석을 잘해서 수익을 냈어”라고 말하면서도, 손실이 났을 땐 “시장이 비합리적으로 움직였어”라고 말하는 것이 바로 그런 예입니다.

주가 상승이 우리 심리에 미치는 영향

주가가 오르기 시작하면, 사람들의 마음속에는 미묘한 변화가 일어납니다. 그리고 말해두지만, 이 변화는 생각보다 우리의 투자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우선, 주가 상승은 ‘패턴 찾기’라는 심리적 편향을 자극합니다. 사람들은 주가가 계속 오르는 것을 보며 “이 상승세는 계속될 거야”라고 믿게 됩니다. 마치 롤러코스터가 올라가면 더 올라갈 것이라 예측하는 것처럼요. 하지만 롤러코스터와 달리, 주식 시장은 언제 방향을 바꿀지 아무도 정확히 예측할 수 없습니다.

다음으로 눈여겨볼 심리적 변화는 ‘과신과 통제 착각’입니다. 주가가 오르면서 수익이 늘어나면, 우리는 자신이 시장을 통제할 수 있다는 착각에 빠지게 됩니다. 마치 비가 오는 날 우산을 들고 나갔더니 비가 그쳤을 때, ‘내가 우산을 들고 나가서 비가 그쳤어’라고 생각하는 것과 비슷합니다.

이런 심리 상태에서는 위험도 크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상승장에서는 모든 것이 올라가므로, 실수를 하더라도 금방 만회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더 과감한 투자를 하게 되죠. 이것이 바로 ‘강세장 사고방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조금 더 넓게 봐서, 이런 심리적 상태는 집단적으로 확산되면서 시장 거품을 만들어냅니다. 모두가 매수하기 때문에 주가가 내재 가치 이상으로 치솟는 현상이죠. 1990년대 후반의 닷컴 버블이 그 예입니다. 이런 거품은 결국 터지게 되어 있고, 그때 많은 투자자들이 큰 손실을 입게 됩니다.

자, 여기서 한 가지 분명히 알 수 있는 것은, 주가 상승이 우리의 판단력을 흐리게 한다는 점입니다. 우리는 자신이 시장보다 똑똑하다고 착각하게 되고, 위험을 과소평가하게 됩니다. 이런 심리 상태에서는 합리적인 투자 결정을 내리기 어렵습니다.

루딕 오류(Ludic fallacy)와 헛똑똑이 함정

그런데, 뜬금없이 물어볼게요. 여러분은 왜 똑똑한 사람들도 투자에서 실패하는지 궁금해본 적 있나요? 최고 명문대를 나온 사람들, 수학을 잘하는 사람들, 컴퓨터 천재들도 투자에서는 큰 손실을 볼 때가 있습니다. 이유가 뭘까요?

이것은 ‘루딕 오류(Ludic fallacy)’라고 불리는 현상과 관련이 있습니다. 이 용어는 나심 탈레브의 ‘블랙스완’에서 언급된 개념으로, 실제 세계의 불확실성과 복잡성을 단순한 게임이나 이론적 모델로 환원시키는 오류를 말합니다.

똑똑한 사람일수록 자신만의 이론과 모델을 구축하고, 그것이 현실에도 그대로 적용될 것이라고 믿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말합니다. “내 논리가 틀린 적이 거의 없으니, 이번에도 맞을 거야.” 하지만 금융 시장은 이론처럼 깔끔하게 작동하지 않습니다.

한 예로, S대학교의 C 교수님 이야기가 있습니다. 이 교수님은 투자를 가르치는 첫 수업에서 “여러분, 주식투자 하지 마십시오”라고 말씀하셨다고 합니다. 학생들이 웃었지만, 이 교수님이 실제로 투자로 큰 손해를 본 경험이 있다는 이야기가 있죠.

그들은 자신의 이론과 모델을 현실에 적용하려 하지만, 현실은 그들의 이론보다 훨씬 복잡합니다. 주식 시장은 수많은 변수와 인간의 감정, 예측불가능한 사건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바둑을 잘 두는 것과 삶에서의 추론 능력이 항상 일치하지 않는 것처럼, 이론적 지식과 실제 투자 능력은 다른 차원의 문제입니다.

자신의 똑똑함이 가끔은 지나치게 틀에 잡히게 되어, 손실을 확정짓는 순간이나, 기대하지 않았던 의사 결정을 빠르게 해야 할 때, 실수를 하기가 쉬워지는 경향이 있다고 합니다. 헛똑똑이 함정에 빠진 사람들은 손실이 발생해도 “내 이론은 맞아. 시장이 잘못됐어”라고 생각하며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지 않습니다.

자, 그럼 이제 질문을 해볼게요. 여러분은 자신의 투자 논리가 항상 맞다고 생각하시나요? 만약 그렇다면, 혹시 헛똑똑이 함정에 빠져 있는 건 아닌지 한번 생각해보세요.

투자 성공의 원인: 실력일까, 운일까?

제가 하는 이야기를 이해하려면 한 가지 불편한 진실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투자 성공에서 실력과 운의 비중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운의 비중이 훨씬 클 수 있다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각자 다른 가치관과 원칙으로 돈을 대합니다. 어떤 사람은 채권만 고집하고, 또 어떤 사람은 주식에 올인하고, 심지어 어떤 사람은 가상화폐의 레버리지 투자에 빠져듭니다. 그들은 모두 자신의 방식이 ‘합리적’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과연 그중 어떤 방식이 ‘정답’일까요?

만약 투자의 목적이 수익률이라면, 더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사람이 ‘정답’에 가까울 것입니다. 하지만 문제는 그 ‘정답’을 미리 알 수 없다는 겁니다. 재벌집 막내아들의 진도준처럼 미래를 보고 오지 않는 이상, 투자 시점에서는 어떤 선택이 최선인지 알 수 없습니다.

심지어 투자의 대가라 불리는 워렌 버핏과 피터 린치의 역사에도 실패가 존재합니다. 그들도 완벽하지 않았습니다. 그렇다면 투자 성공은 운일까요, 실력일까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둘 다입니다. 하지만 단기적으로는 운의 영향이 크고, 장기적으로는 실력의 영향이 커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단기적인 시장 변동은 너무나 많은 우연적 요소에 의해 좌우되지만, 장기적으로는 체계적인 접근 방식과 심리적 훈련이 성과의 차이를 만들어냅니다.

우리는 투자 성공을 100% 자신의 능력 덕분이라고 착각하곤 합니다. 그리고 그 착각은 더 많은 위험을 감수하게 만듭니다. 하지만 모든 결과는 우리의 노력 외에도 여러 가지 힘에 의해 좌우된다는 것을 인정해야 합니다. 100% 우리의 행동이 100% 우리의 결과를 좌우하기에는 세상이 너무 복잡하기 때문입니다.

그럼 이제 질문해볼까요? 여러분의 투자 성공은 얼마나 실력 덕분이고, 얼마나 운 덕분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이 질문에 솔직하게 답할 수 있다면, 여러분은 이미 자기과신의 함정에서 조금 벗어난 것입니다.

자기과신을 극복하는 현명한 투자 방법

자, 그럼 이제 실질적인 부분으로 넘어가볼까요? 자기과신을 어떻게 극복하고 더 현명한 투자를 할 수 있을까요?

자신의 능력과 한계를 정직하게 인식하라

이는 말처럼 쉽지 않습니다. 우리는 자신의 장점은 과대평가하고, 단점은 과소평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자기 자신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과거의 투자 기록을 정직하게 돌아보고, 성공과 실패의 원인을 분석해보세요. 어떤 종목에 투자했을 때 성공했고, 어떤 종목에서 실패했는지, 그 패턴을 찾아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양한 의견에 귀를 기울여라

자기과신이 강한 사람은 자신의 의견만 맞다고 생각하고, 다른 사람의 의견은 무시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투자는 다양한 시각에서 바라볼 때 더 정확한 판단을 내릴 수 있습니다. 자신과 다른 의견, 심지어 반대되는 의견도 열린 마음으로 받아들이고 고려해보세요.

리스크 관리를 철저히 하라

모든 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말고,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세요. 또한, 각 투자에 대해 감당할 수 있는 최대 손실 금액을 미리 정해두고, 그 한도를 넘어가면 무조건 손절매하는 규칙을 세우세요. 이렇게 하면 감정적인 의사결정을 줄일 수 있습니다.

투자 일지를 작성하라

투자 결정을 내릴 때마다 그 이유와 기대치, 위험 요소 등을 기록해두세요. 나중에 이 기록을 돌아보면, 자신의 투자 패턴과 판단 오류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하라

단기간의 시장 변동에 일희일비하지 말고, 기업의 본질적 가치와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에 집중하세요. 이는 감정적 의사결정을 줄이고, 보다 합리적인 투자를 가능하게 합니다.

자, 여기까지 읽었다면, 여러분은 이미 자기과신을 극복하기 위한 첫걸음을 내딛은 것입니다. 완벽한 투자자가 되는 것은 불가능하더라도, 자신의 심리적 편향을 인식하고 이를 관리하려고 노력하는 것만으로도 투자 성과를 크게 개선할 수 있습니다.

돈과 심리의 관계: 어떻게 균형을 찾을 것인가

결론부터 지어 말하자면, 돈은 단순한 물질적 교환 수단이 아닙니다. 그것은 우리의 심리와 깊이 연결된 복잡한 존재입니다. 우리는 돈을 통해 욕구를 충족하고, 안정된 삶을 영위하며, 사회적 관계를 형성합니다. 하지만 동시에, 돈에 대한 잘못된 인식은 우리의 삶을 왜곡시킬 수 있습니다.

모건 하우젤의 ‘돈의 심리학’에서는 사람들이 돈과 관련된 결정을 내릴 때 심리적 요소가 크게 작용한다고 강조합니다. 돈은 단순한 계산을 넘어서, 각 개인의 인생 경험과 직결된 가치 체계와 신념에 깊이 뿌리내리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어린 시절의 재정적 경험이 성장한 후의 소비 패턴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돈이 부족했던 가정에서 자란 사람은 성인이 되어서도 항상 돈을 모으는 데 집착할 수 있고, 반대로 풍족했던 사람은 돈을 쓰는 데 더 관대할 수 있습니다.

투자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의 투자 결정은 단순한 수익률 계산이 아니라, 두려움과 탐욕, 기대와 불안 같은 감정적 요인에 의해 크게 좌우됩니다. 시장이 상승하면 낙관주의, 자신감, 위험 감수 증가로 특징지어지는 “강세장” 사고방식이 우세해지고, 하락하면 비관적이고 위험을 회피하는 경향이 강해집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돈과 심리 사이에서 균형을 찾을 수 있을까요?

간단한 예로 설명하자면, 이는 마치 다이어트를 할 때와 비슷합니다. 먹고 싶은 욕구(감정)와 건강해지고 싶은 욕구(이성) 사이에서 균형을 찾아야 하죠. 너무 감정에 치우치면 과식하게 되고, 너무 이성에 치우치면 스트레스를 받게 됩니다. 투자도 마찬가지입니다. 감정과 이성 사이의 균형이 필요합니다.

먼저, 돈에 대한 자신의 태도와 신념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왜 특정한 투자 결정을 내리는지, 그 결정 뒤에 어떤 감정이 숨어 있는지 성찰해 보세요.

다음으로, 돈이 단순한 도구임을 인식하세요. 돈이 모든 문제를 해결해줄 것이라는 생각은 착각입니다. 재테크의 첫 번째 원칙은 ‘돈이 내 인생을 좌우하지 않도록 극복하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 원칙을 세우고 그것을 지키세요. 복리의 힘을 활용한 저축과 꾸준한 시장 수익률 유지가 부를 쌓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화려한 일확천금보다는 꾸준함과 인내가 더 중요합니다.

자, 여러분은 어떻게 돈과 심리 사이에서 균형을 찾고 계신가요? 돈이 여러분의 삶을 지배하고 있나요, 아니면 여러분이 돈을 도구로 활용하고 있나요?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이 여러분의 재테크 여정에 큰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결론

주가가 오를 때 자신이 똑똑해진 것처럼 느끼는 것은 자연스러운 심리적 현상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자기과신은 투자 실패의 씨앗이 될 수 있습니다.

자신의 심리적 편향을 인식하고, 자신의 능력과 한계를 정직하게 평가하며, 다양한 의견을 수용하는 겸손한 태도가 결국 투자 성공의 열쇠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돈이 인생의 목적이 아닌 수단임을 잊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러분은 자신의 투자 심리를 얼마나 잘 이해하고 계신가요? 만약 아직 그 답을 찾지 못했다면, 지금부터라도 자신의 심리와 행동 패턴을 관찰하며 더 나은 투자자로 성장해 나가는 것은 어떨까요?

참고자료

  1. https://seo.goover.ai/report/202503/go-public-report-ko-bd56d4c8-8dd9-4be5-b893-6b7fad62cbaa-0-0.html
  2. https://brunch.co.kr/@@1S4G/35
  3. https://gomgabi.com/entry/%EC%A3%BC%EC%8B%9D%EA%B3%BC-%EC%8B%AC%EB%A6%AC%ED%95%99%EC%9D%98-%ED%9D%A5%EB%AF%B8%EB%A1%9C%EC%9A%B4-%EA%B4%80%EA%B3%84
  4. https://blog.naver.com/fss2009/222989131794

재테크 심리학: 손절하지 못하는 이유 3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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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해를 봤다면 그 손실을 끊어내야한다. 바로 손절이다. 하지만 대부분은 그러지 못한다. 왜일까? 깨진 돼지 저금통과 우하향 그래프 이미지.
재테크 심리학: 손절하지 못하는 이유 3가지 26

1. 자기실현적 예언: 당신은 투기를 하는가, 투자를 하는가?
2. 재테크 심리학: 손절하지 못하는 이유 3가지
3. 배당주 추천 JEPI, JEPQ, QYLD 총정리 (배당주 3대장)

뜬금없지만 질문 하나 드릴게요. 여러분, 혹시 이런 경험 있으신가요? 주식이 떨어지고 있는데도 ‘언젠가는 오르겠지’라며 계속 붙들고 있다가 결국 큰 손해를 본 적. 아니면 누군가와의 관계가 계속 스트레스인데도 ‘지금까지 투자한 시간이 아까워서’ 못 끊고 있는 상황. 사실 이 모든 건 우리 마음속에 똑같은 심리적 기제가 작동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그리고 말해두지만, 이런 현상은 당신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오늘은 우리가 왜 손절하지 못하는지, 그 심리학적 원인과 극복 방법에 대해 함께 이야기해봅시다.

손절이 어려운 이유: 우리 뇌의 편향

손실 회피 성향: 잃는 것이 얻는 것보다 아프다

여러분, 만약 제가 당신에게 두 가지 선택지를 준다면 어떤 걸 고르실 건가요? 첫째, 100% 확률로 50만원을 받는 것. 둘째, 50% 확률로 100만원을 받거나 아무것도 못 받는 것. 대부분은 첫 번째, 확실한 50만원을 선택하실 겁니다.

그런데 이번엔 다른 상황을 가정해볼게요. 첫째, 100% 확률로 50만원을 잃는 것. 둘째, 50% 확률로 100만원을 잃거나 한 푼도 안 잃는 것. 이번엔 어떤 선택을 하실까요?

자, 여기까지 읽었다면 아마 대부분 두 번째 선택지에 끌릴 겁니다. 왜 그럴까요? 심리학자 대니얼 카너먼은 이걸 ‘손실 회피 성향’이라고 불렀는데요. 사람들은 이익을 얻을 때보다 손실을 볼 때 약 2.5배 더 강한 감정을 느낀다고 합니다. 쉽게 말해 100만원을 벌 때의 기쁨보다 100만원을 잃을 때의 고통이 훨씬 크다는 거죠.

이런 심리적 경향 때문에 우리는 주식 투자에서도 손실을 확정짓는 ‘손절’을 잘 하지 못합니다. 손실은 우리에게 심리적으로 너무나 아픈 일이거든요.

매몰비용의 오류: “지금까지 투자한 게 얼만데…”

그런데 지금 제가 하는 이야기를 이해하려면, 매몰비용이란 개념을 알아야 합니다. 매몰비용이란 이미 투자해서 돌이킬 수 없는 비용을 말해요. 예를 들어볼까요? 음식점을 열기 위해 이미 지출한 인테리어 비용이나, 주식을 사기 위해 지불한 돈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합리적으로 생각하면, 이미 사용한 비용은 미래 의사결정에 영향을 주면 안 됩니다. 중요한 건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인가이니까요. 하지만 우리는 그렇지 않죠.

“이 주식에 1000만원이나 넣었는데, 지금 팔면 500만원밖에 안 돼. 그냥 좀 더 기다려볼래.”

이런 생각, 너무 익숙하지 않나요? 이것이 바로 매몰비용의 오류입니다. 이미 투자한 돈이 아까워서 합리적인 판단을 내리지 못하는 심리적 함정이죠.

간단한 예로 설명하자면, 재미없는 영화를 보다가도 ‘티켓값이 아까워서’ 끝까지 보거나, 맛없는 음식도 ‘이미 돈을 냈으니’ 다 먹는 행동과 같은 맥락입니다. 이런 심리가 투자에서는 훨씬 더 강하게 작용하죠.

보유효과: 내 것에 대한 과도한 애착

여하간, 우리가 소유한 것에 특별한 가치를 부여하는 심리적 현상도 있어요. 심리학에서는 이를 ‘보유효과’라고 부릅니다. 내가 가진 물건은 실제 가치보다 더 높게 평가하는 경향이 있다는 거죠.

같은 컵이라도 내 컵은 더 소중하게 느껴지는 것처럼, 내가 보유한 주식도 객관적 가치보다 더 높게 평가하게 됩니다. 그래서 주가가 떨어져도 “이 주식의 진정한 가치는 더 높아. 언젠가는 시장이 이걸 알아볼 거야”라고 생각하며 팔지 않죠.

조금 더 넓게 봐서, 이런 심리는 인간관계에서도 나타납니다. 문제가 많은 관계도 ‘이미 오래 알고 지낸 사이’라는 이유로 끊지 못하는 경우가 그렇죠. 결국 객관성을 잃고 더 큰 손실을 보게 되는 겁니다.

손절하지 못하는 패턴

주식시장에서의 처분 효과

자본시장연구원의 분석에 따르면, 개인투자자들은 이익이 난 주식은 11%를 매도한 반면, 손실이 난 주식은 5%만 매도했다고 합니다. 주가가 조금만 올라도 얼른 팔아버리고, 떨어진 주식은 계속 갖고 있었다는 거죠. 그 결과 이들이 보유한 주식의 71.4%가 손실 상태였습니다.

이것이 바로 ‘처분 효과’입니다. 가격이 오른 자산은 빨리 팔아 이익을 확정하고, 가격이 하락한 자산은 팔지 않으려는 경향이죠. 결국 ‘작은 이익, 큰 손실’이라는 최악의 투자 패턴이 만들어집니다.

내가 하는 이야기를 이해하려면, 실제 투자자들의 심리를 들여다봐야 합니다. 손실을 보는 상황에서 사람들은 위험을 감수하려는 경향이 강해지고, 이익을 보는 상황에서는 안전한 선택을 선호합니다. 이런 패턴은 결국 투자 성과를 저하시키는 원인이 됩니다.

실패의 악순환

손절이 어려운 또 다른 이유는 실패의 악순환 때문입니다. 처음에 약간 손해를 보고 있을 때 손절하지 못하면, 손해는 더욱 커지고, 손해가 클수록 손절은 더 어려워집니다. 그리고 이 과정이 반복되면서 결국 큰 손실로 이어지죠.

자, 그럼 이제 적절한 예를 들어볼게요. 100만원을 투자해 주식을 샀는데 80만원으로 떨어졌다고 가정해봅시다. 이때 손절하는 건 20만원의 손실을 인정하는 것이라 어렵습니다. 그래서 기다리다 보니 60만원으로 더 떨어졌어요. 이젠 손실이 40만원으로 늘었고, 심리적 저항은 더 커졌습니다. 악순환의 시작이죠.

손절의 심리적 장벽 극복하기

투자 원칙과 손절 라인 미리 정하기

심리적 장벽을 극복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감정이 개입되기 전에 원칙을 세우는 겁니다. 투자를 시작할 때부터 명확한 손절 라인을 정해두고, 그 선에 도달하면 ‘무조건’ 팔겠다는 룰을 만드세요.

예를 들어 “10% 이상 손실이 나면 무조건 팔겠다”라는 원칙을 세우고 이를 철저히 지키는 겁니다. 이렇게 하면 손실이 커지기 전에 빠져나올 수 있고,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객관적 판단을 내릴 수 있습니다.

결론부터 지어 말하자면, 투자는 결국 심리와의 싸움입니다. 자신의 감정을 통제하고 원칙을 지키는 사람이 장기적으로 성공할 확률이 높습니다.

객관적 시각 유지하기

우리가 소유한 것에 대해 객관적인 시각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다른 사람의 주식이라면 어떤 판단을 내릴지 생각해보세요. 아마 더 냉정하고 합리적인 결정을 내릴 수 있을 겁니다.

간단한 예로 설명하자면, 친구가 와서 “이 주식 50% 하락했는데 계속 갖고 있을까?”라고 물었다면, 여러분은 아마 “그냥 팔아”라고 조언했을 겁니다. 하지만 자신의 주식이라면 쉽게 그런 결정을 내리지 못하죠.

그래서 때로는 투자 일기를 쓰거나 투자 동아리에 참여해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들어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다양한 시각을 통해 자신의 판단을 검증할 수 있으니까요.

손절의 의미 재정립하기

손절은 실패가 아닌 전략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손절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 겁니다. 손절은 실패의 인정이 아니라, 더 큰 손실을 방지하기 위한 현명한 전략입니다. 이것은 약함이 아니라 강함의 표현이에요.

자, 여기까지 읽었다면 이제 손절을 다르게 바라볼 수 있을 겁니다. 손절은 패배의 순간이 아니라 새로운 기회를 위한 출발점입니다. 마치 체스에서 폰을 포기해 더 중요한 말을 지키는 것과 같은 전략적 선택이죠.

그런데, 이런 관점의 전환이 쉽지는 않습니다. 우리는 오랫동안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가라’는 메시지에 둘러싸여 살아왔으니까요. 하지만 투자에서는 때로는 포기하는 것이 더 현명할 수 있습니다.

재투자의 기회로 생각하기

손절로 인한 손실을 현실화하는 것이 아픈 경험이지만, 다른 관점에서 보면 이는 새로운 투자 기회를 얻는 것이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50% 하락한 주식을 계속 보유하는 대신 다른 유망한 종목에 투자할 수 있다면, 손절은 오히려 합리적인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요컨대, 손절은 과거의 실수에 집착하는 대신 미래의 가능성에 투자하는 행동입니다. 이런 마인드셋을 가지면 손절을 좀 더 쉽게 결정할 수 있을 겁니다.

마치며: 투자는 심리와의 싸움

투자는 단순히 좋은 종목을 고르는 것만이 아닙니다. 자신의 심리와 감정을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더 중요합니다. ‘손절 심리학’을 이해하고 자신의 편향된 생각을 인식하는 것은 성공적인 투자의 첫걸음입니다.

자, 그럼 이제 여러분에게 묻고 싶습니다. 당신은 어떤 투자에서 손절을 미루고 있나요? 그리고 왜 그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을까요? 조금 더 객관적인 시각으로 자신의 투자 결정을 돌아보면, 아마도 더 현명한 선택을 할 수 있을 겁니다.

한 가지 분명히 알 수 있는 것은, 성공적인 투자자가 되기 위해서는 단순히 시장을 분석하는 능력뿐만 아니라, 자신의 심리를 이해하고 통제하는 능력도 필요하다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그 여정은 ‘손절하지 못하는 심리’를 극복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자, 여러분도 이제 자신의 투자 결정을 돌아보고, 필요하다면 과감한 손절을 통해 새로운 기회를 찾아보는 건 어떨까요?

참고자료

  1. https://blog.naver.com/sangmok2000/223415656380
  2. https://brunch.co.kr/@mindclinic/633
  3.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2062798051
  4. https://lucas-log.co.kr/32
  5. https://brunch.co.kr/@ancre/4
  6. https://wikidocs.net/213307
  7. https://blog.rollingseed.com/entry/%EB%A7%A4%EB%AA%B0%EB%B9%84%EC%9A%A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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