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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타기 불타기의 기술 3 가지

물타기 불타기의 기술 3 가지 8

여러분, 주식시장에서 손실을 보고 계신가요? 아니면 이익이 나고 있나요? 어느 쪽이든 투자자라면 한 번쯤 ‘추가 매수’를 고민해보셨을 겁니다. 자, 오늘은 주식시장에서 매수 타이밍에 관한 두 가지 대표적인 전략, ‘물타기 불타기’에 대해 물고 늘어져 볼까 합니다.

물타기와 불타기: 정의와 기본 개념

물타기란 무엇인가?

물타기는 주식을 매수한 후 주가가 떨어질 때 추가로 매수하여 평균 단가를 낮추는 전략입니다. 도수 높은 독한 술에 물을 타서 마시기 편하게 만드는 것처럼, 비싸게 산 주식에 싸게 산 주식을 섞어 전체 평균 단가를 낮추는 방법이죠.

예를 들어볼까요? 여러분이 A라는 종목을 10주, 10,000원에 매수했다고 가정합시다. 그런데 주가가 7,000원으로 하락했어요. 이때 10주를 추가 매수하면 총 매수 금액은 170,000원, 평균 매수 단가는 8,500원으로 낮아집니다. 주가가 다시 10,000원까지 올라오면 손익분기점에 도달하게 되는 것이죠.

불타기란 무엇인가?

반대로 불타기는 주가가 상승할 때 추가 매수를 진행하여 상승폭을 극대화하려는 전략입니다. ‘불이 붙었으니 더 타오르게 하자’는 심리가 담겨 있죠.

A라는 주식을 10주, 10,000원에 매수했는데 주가가 12,000원으로 상승했을 때 추가로 10주를 더 매수한다고 해봅시다. 총 매수 금액은 220,000원, 평균 매수 단가는 11,000원이 됩니다. 주가가 13,000원까지 오르면 더 큰 이익을 실현할 수 있게 되는 것이죠.

사람들은 보통 불타기와 물타기를 거꾸로 이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떤 블로그에서는 “주식 불타기는 주식 가격이 하락할 때, 물타기는 상승할 때 추가 매수하는 것”이라고 정의하더군요. 이런 오해는 용어가 직관적이지 않아서 생기는 문제인데요, 투자 심리와 관련해 정확히 알아두는 게 중요합니다.

물타기 불타기의 심리학

물타기가 매력적으로 느껴지는 데는 여러 심리적 요인이 있습니다. 무엇보다 우리는 손실을 인정하기 싫어하는 경향이 있죠. 심리학자들은 이를 ‘손실 회피 성향’이라고 부릅니다.

주식 물타기는 일단 평균 단가가 낮아지면서 심리적 안정감을 줍니다. ‘아, 이제 주가가 8,500원만 오르면 본전이네!’라는 생각은 손실을 당장 확정하는 것보다 훨씬 마음이 편하죠. 그리고 말해두지만, 싸게 사고 싶다는 인간의 본성에도 딱 맞는 매매 방법입니다.

하지만 여기서 저는 한 가지 질문을 던지고 싶습니다. “만약 지금 그 주식을 가지고 있지 않다면, 그래도 그 주식을 살 것인가?” 이 질문에 ‘아니오’라고 답했다면, 물타기는 답이 아닙니다. 그저 손해 보기 싫어서 하는 물타기는 착시일 뿐이에요.

불타기는 승자에게 베팅하는 심리와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우리는 본능적으로 성공하는 것에 더 투자하고 싶어 하는 경향이 있죠.

불타기 전략은 상승세가 명확하고 추가 상승 가능성이 높을 때 효과적입니다. 주가가 상승하는 강세장에서 이익을 극대화하려는 투자자들에게 효과적인 방법이죠.

그런데 여기서 조금 더 넓게 봐서 생각해보면, 불타기와 물타기는 같은 동전의 양면과도 같습니다. 하나는 상승 추세에, 다른 하나는 하락 추세에 베팅하는 전략이니까요. 결국 시장의 방향성을 예측하는 게 중요한데, 이게 그렇게 쉬운 일은 아니죠. 다들 알잖아요?

물타기 불타기 성공, 실패 사례들

물타기 성공과 실패 사례

2008년 금융위기 당시, 대형 금융주들이 급락했을 때 많은 투자자들이 물타기를 통해 평균 단가를 낮췄습니다. 이후 JP모건과 같은 회사들이 정부 지원으로 시장이 반등하면서 2~3년 내 빠르게 회복, 큰 이익을 거둔 사례가 있습니다.

캐나다의 ‘워렌 버핏’으로 알려진 피터 컨딜은 북아메리카 최대의 철강 회사에 투자할 때 주당 15달러에 매수를 시작했는데, 주가가 하락할 때마다 추가 매수를 하여 주가가 6달러로 하락할 때까지 버텼습니다. 대략 70% 하락했지만, 결국 컨딜은 30%가 넘는 복리수익률을 올렸다고 합니다.

하지만 물타기가 항상 성공적인 것은 아닙니다. ‘엔론(Enron)’이나 ‘르만 브라더스(Lehman Brothers)’의 경우처럼 기업이 파산한 상황에서는 물타기가 오히려 손실을 키우는 원인이 되었습니다.

자, 이렇게 되면 여러분은 상장폐지의 늪에 빠지게 됩니다. 주가가 회복되지 않고 ‘제로(0)’에 가까워질 경우, 투자자는 모든 자산을 잃을 수 있어요. 그럼 뭘 어떻게든 되겠어요? 폭망이죠.

불타기 성공과 실패 사례

2020년 코로나 팬데믹 이후, 테슬라(Tesla) 주식은 급격한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초기 매수 이후 불타기를 통해 지속적으로 추가 매수를 진행한 투자자들은 큰 수익을 거둘 수 있었습니다.

주가가 꾸준히 상승하는 강세장에서 불타기 전략은 매우 강력한 이익 증대 수단이 될 수 있어요. 마치 서핑을 타듯이 큰 파도를 타고 끝까지 가는 느낌이랄까요?

반면 2021년 밈 주식(GME, AMC) 열풍에서 과도한 불타기를 한 투자자들은 상승 후 급격한 하락에서 손실을 봤습니다1. 투기적 매수세가 빠지면서 유동성이 감소하고, 기본적인 기업 실적에 비해 과대평가된 주가가 급격히 조정되었기 때문이죠.

이런 경우, 상승세가 꺾이면 높은 매수 단가로 인해 큰 손실을 입을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롤러코스터 타다가 꼭대기에서 추가로 티켓을 구매한 셈이죠. 내려갈 때 기분이 어떨까요? 상상만 해도 아찔하네요.

실전에서의 물타기와 불타기 전략

물타기를 하기로 했다면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우선, 투자 기간을 정하세요. 산업별 상승/하락 사이클을 고려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반도체 산업은 상승 국면에 들어서면 약 2년 정도 그 상태를 유지하다 다시 하락장으로 전환됩니다.

두 번째, 추가 매수할 투자자금을 정하고 3~5등분 해보세요. 얼마나 자주 물타기를 할지 미리 정해두는 겁니다. 마지막으로, 매수 타이밍을 정해야 해요. 일반적으로는 3~5% 하락할 때마다 매수하는 게 관리하기 좋습니다.

근데 말이죠. 주식 물타기의 성공 여부는 물타기를 해도 되는 기업을 고르는 안목에 달려있어요. 즉, 물타기보다 종목 선정이 더 중요하다는 말입니다. 제가 하는 이야기를 이해하려면, 물타기 자체가 이미 손실 상황에서 시작된다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반대로 불타기는 강세장에서 효과적이며, 상승 추세가 명확하고 추가 상승 가능성이 높을 때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1. 특히 장기적인 성장성이 있는 기업에 투자할 때 적합하죠.

불타기의 핵심은 상승 추세를 확인하는 능력입니다. 주가가 상승하는 흐름을 타고 계속해서 더 큰 이익을 얻으려는 방식이므로 상승 추세가 계속될 것이라는 확신이 있을 때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불타기 전략은 주식을 비싼 가격에 사야 하므로 평균적인 매수 가격이 높아진다는 단점이 있습니다.그러니까 여러분, 불타기는 한 종목에 ‘올인’하는 게 아니라 적절히 분산해서 리스크를 관리해야 합니다.

두 전략의 현명한 활용법

전략 선택의 기준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물타기와 불타기는 상황에 따라 적절히 사용해야 합니다. 그러니까 ‘무조건 물타기’나 ‘무조건 불타기’라는 건 없어요.

물타기는 약세장에서 사용되며, 주가의 하락이 일시적이라는 확신이 있을 때 유리합니다. 기업의 실적, 재무 건전성, 산업 전망을 면밀히 분석해 주가가 저평가된 상황이라고 판단될 때 추가 매수를 고려해보세요.

반면 불타기는 강세장에서 사용되며, 이미 추세가 형성된 주식에 투자하는 게 핵심입니다. 주식시장은 한번 추세가 형성되면 관성처럼 계속 한쪽 방향으로 가는 성질이 있기 때문에 불타기 전략이 유효할 때가 많습니다.

자금 관리의 중요성

두 전략 모두에서 가장 중요한 건 자금 관리입니다. 여하간, 투자자의 자금은 한계가 있으니까요. 내 자금이 모두 소진된 상태에서 주가가 추가로 하락한다면 대처가 불가능합니다.

특히 물타기에서는 자금 배분을 신중하게 해야 해요. 컨딜은 함께 물타기를 해줄 친구를 구해서 자금줄이 마르지 않게 했습니다. 실제로 전체 투자금액이 운영 펀드의 4% 정도였고요. 개인투자자라면 그런 여유가 있을까요? 자신의 투자 여력을 고려한 현실적인 계획이 필요합니다.

투자자 유형별 맞춤 전략

초보 투자자에게는?

초보 투자자라면 물타기보다는 철저한 종목 분석과 매수 타이밍 잡기에 집중하는 게 좋습니다. 초기에 가치투자 이론을 대충 배우고 함부로 물타기를 하여 큰 손해를 보면, 가치투자라는 말을 듣는 것조차 싫어하게 될 수 있어요2.

특히 물타기는 손실이 나고 있는 상황에서 시작되는 전략이기 때문에, 심리적 압박이 큽니다. 자신이 감당할 수 있는 위험 수준을 넘어서는 투자는 삼가는 게 좋아요.

경험 많은 투자자에게는?

경험 많은 투자자라면 물타기와 불타기를 상황에 맞게 선택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겁니다. 주식농부로 알려진 투자자 박영옥은 “투자하는 기업의 주가가 떨어질 때마다 1~2년 동안 꾸준히 매수하지만, 매도는 자주 하지 않는다”고 말합니다2.

이는 투자기업에 대한 확신과 장기적 안목이 있을 때 가능한 전략이죠. 투자 철학이 확립된 투자자라면 자신의 스타일에 맞는 전략을 꾸준히 실행하는 게 중요합니다.

물타기와 불타기, 어떻게 해야 할까?

물타기와 불타기는 단순한 투자 기법이 아니라 시장을 바라보는 철학과 관련이 있습니다. 물타기는 ‘가치’에 중점을 두고, 불타기는 ‘추세’에 중점을 둔다고 볼 수 있죠.

고수들은 꼭 물타기를 하려면 합니다. 충분히 내려가서 바닥이 판단되었을 때 사라고 충고하죠. 이 말은 물타기는 무척 신중하게 실행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는 것입니다.

저명한 투자자 윌리엄 오닐은 물타기를 강력하게 반대하며 “반드시 무조건 손실을 7~8%로 제한하라”고 했습니다. 반면 가치투자자들은 물타기를 예사로 합니다. 이렇게 의견이 갈리는 이유는 각자의 투자 철학과 스타일이 다르기 때문이죠.

결국 물타기든 불타기든, 투자자 자신의 철학과 자금 상황, 그리고 시장 환경에 맞게 선택해야 합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건, 적절한 종목 선정이에요. 좋은 기업은 장기적으로 주가가 상승하고, 나쁜 기업은 주가가 하락하니까요.

자, 여러분은 오늘 이 글을 읽고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물타기와 불타기, 두 전략 중 어떤 것이 여러분의 투자 스타일과 더 맞을까요? 아니면 상황에 따라 두 전략을 모두 활용해볼 생각인가요?

Citations:

  1. https://doobam.zumi100.com/286
  2. https://www.thevaluenews.co.kr/news/176928
  3. https://storyroty.tistory.com/entry/%EC%A3%BC%EC%8B%9D%EC%9A%A9%EC%96%B4-%EB%B6%88%ED%83%80%EA%B8%B0-%EB%AC%BC%ED%83%80%EA%B8%B0%EB%9E%80
  4. https://www.kcie.or.kr/mobile/guide/2/13/web_view?series_idx=&content_idx=1083
  5. https://finley.tistory.com/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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